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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Feb 22. 2023

로또 1등 번호 받고도 23억 날려버린 사연 등장

1055회 로또 1등 번호 받은 누리꾼 A씨

[광고] 로또리치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Ki young / Shutterstock.com


로또 1등 번호를 받고도, 정작 로또를 구매하지 못해 23억 원이나 날려버린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누리꾼 A씨는 지난 21일 로또 정보 사이트 로또리치에 "구매 못 했는데 1등 당첨이라니 너무 화가 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하 로또리치 당첨후기글 캡처


A씨는 "1055회 1등 번호 받은 사람입니다. 한동안 멍해서 이제야 후기를 쓰네요. 저번 주에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1등 당첨이라고 하더라고요. 구매를 못 했는데 1등이라니 열불나서 미치겠어요"라고 말했다. 해당 사이트에서 로또 추천 번호를 제공받았지만 정작 로또를 구매하지 않은 것.


지난 18일 발표된 동행복권 1055회차 로또 당첨 번호는 '4, 7, 12, 14, 22, 33, 31'로 수동 6명, 자동 5명으로 총 11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1등 당첨금은 각 23억 원씩이다.    



A씨는 로또를 구매하지 않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요즘 성적이 저조해서 몇 달 구매를 안 했어요. 근데 제가 1등 번호였다니 진짜 속이 탑니다. 저도 로또리치를 한지 4년이 좀 넘었어요. 그동안 계속 꽝이었고 진짜 잘 나온 게 4등이었어요. 3등도 안 되니까 12월인가 1월부터 구매를 잘 안 했는데 정말 저한테 화가 나네요." 라며 울분을 토했다.


또한 "솔직히 후기를 보면 누군 몇 달만에도 1등이 되는데 저는 몇 년 동안 안 되니까 솔직히 거짓말 아니야? 라고 생각했었어요. 요새 알바 후기도 있다고 그러니까 의심이 돼서... 그런데 진짜 믿고 할 걸 그랬어요"라는 말과 함께 A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이제 절대 안 빼먹고 구매하려고요. 진짜 한주도 빼놓지 않고 구매한다고 저 자신한테 약속했어요"라며 로또 구매에 대한 다짐도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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