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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Jun 28. 2023

화제의 제품, '샤크 플렉스타일'
실제로 써봤더니..

지난 주말 열린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샤크 플렉스타일 존' 화제

[광고] Shark Beauty


시원하게 물총 쏘며 뛰어노는 워터밤부터, 가슴이 쿵쿵 울리는 EDM 페스티벌까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자 주말마다 전국 각지에서 야외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다시 '페스티벌 황금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힐링을 원한다면 잔디에 누워 즐기는 '파크 뮤직 페스티벌' 만한 곳이 없을 것이다.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지난 24일과 25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2023'은 십센치, 하이라이트, 크러쉬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일찍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페스티벌 현장을 더욱 뜨겁게 만든 데에는 각양각색의 '브랜드 부스'들도 한 몫했다고 볼 수 있다.


페스티벌 덕후라면 방문 전 '이벤트 존' 체크는 필수. 이번 파크뮤직페스티벌에서 가장 핫했던 공간은 먹을거리도, 화장품 브랜드도 아닌 헤어 스타일링이 가능한 '샤크 플렉스타일 존'이었다.    


Shark Beauty


‘샤크 플렉스타일(Shark FlexStyle)’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뉴스로 한 번쯤 들어봤을 헤어 스타일러 제품이다.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출시한 뒤로, 북미와 유럽 7개국에서 7개월 만에 약 1,300억 원 매출을 올렸을 정도이니 엄청난 수준이다.


D사의 헤어 스타일러와 유사한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약 3분의 2 정도로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으로 한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직구를 해서라도 사고 싶은 아이템 중 하나였다.


6월 초, 마침내 샤크 플렉스타일은 국내에도 상륙해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이제는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서울파크뮤직 페스티벌 2023'에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필자 또한 헤어스타일러 구매를 매번 망설이다 포기한 입장으로써, 이번 체험을 통해 충분히 사용해 보고 디자인, 성능, 편의성 등 꼼꼼하게 따져봤다.  


이하 위키트리


먼저 ‘샤크 플렉스타일 존’ 입구에서 오토랩 컬러, 패들 브러시, 라운드 브러시, 디퓨저, 콘센트레이터 등 샤크 플렉스타일의 5가지 스타일링 툴과 제품이 있는 디스플레이 공간부터 만났다.


그 뒤로는 화려한 조명 거울로 줄지어 있는 '셀프 스타일링 존'이 펼쳐졌는데, 마치 전문 헤어샵에 온 듯한 이곳에는 거울마다 샤크 플렉스타일이 하나씩 자리잡고 있어, 자유롭게 헤어스타일링을 할 수 있었다. 

 


워낙 더운 날씨 탓에 집에서 세팅하고 온 머리는 금세 부시시해져버렸다. 옷과 메이크업에 아무리 공들여도, 헤어가 마음에 안들면 페스티벌 내내 신경쓰이기 마련. 머리도 정리할 겸, 최근 코첼라와 같은 해외 페스티벌에서 셀럽들이 즐겨하는 '브레이드 헤어 스타일'에 도전해봤다.  


haileybieber 인스타그램


브레이드 헤어는 전체적으로 컬을 넣고, 앞머리를 페이스 라인에 따라 얇게 땋아주는 방식이다. 땀으로 축축해진 머리부터 뽀송하게 말리기 위해 헤드에 스타일링 노즐을 끼워 드라이를 시작했다.  


이하 위키트리


이 때 샤크 플렉스타일의 가장 놀라운 기능인 '7 모양'으로 돌려 드라이기처럼 사용해보았다. 제품 자체가 워낙 가벼워 한손으로 들어도 손목이 편하지만, 7모양으로 돌려보니 상상 그 이상으로 훨씬 더 편해졌다.



무엇보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냉풍 모드로 드라이를 시작해 축축함을 싹 날리면 딱일 듯 싶었다.


여기에 브러쉬 툴로 헤드를 바꿔 스트레이트만 해줘도 부시시함을 바로 잡을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머리 정수리부터 아래 방향으로 쓸어내리듯이 몇 번만 빗어줬더니 금방 차분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웨이브 컬을 만들기 위해 배럴을 장착해봤다. 배럴은 컬의 방향에 따라 오른쪽과 왼쪽 2개로 나뉜다. 원하는 컬 방향에 맞게 끼운 후, 섹션을 나눠 자연스럽게 스타일러를 머리카락 가까이 가져가면 된다.


배럴의 곡면 주위에 공기가 흐르면서 머리카락이 알아서 주위로 감기게 되는데, 바로 이 '코안다 기술' 덕분에 열손상 없이 원하는 컬을 만들 수 있었다.  



직접 샤크 플렉스타일로 컬을 만들어보니, 배럴에 머리카락이 감기고 나서 중앙 부분 파란색 버튼을 약 5초 이상 눌러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컬을 만들어주는 순간보다 그 후에 찬바람으로 고정시켜주는 단계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다양한 스타일링 툴을 활용해 컬을 만들어 줬다면 이제 셀프 스타일링 존에 비치되어 있는 헤어 아이템으로 포인트 앞머리를 땋아주면 된다. 힙한 페스티벌 헤어를 완성시키기에 딱 맞는 컬러 헤어 피스부터 파스텔 실핀, 머리끈 등이 가득 준비되어 있어 세심한 센스까지 엿볼 수 있었다.  



헤어스타일러가 익숙지 않은 '곰손'을 위한 특별 공간도 있었다.


셀프 스타일링 존 맞은 편으로는 전문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이 1:1로 스타일링을 해주는 '샤크 스타일링 존'이 마련됐다.  



바로 옆에는 이벤트 참여 존으로, 체험 부스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면 경품을 뽑을 수 있었다. 경품을 뽑아 '헤어아티스트 스타일링'이 나오게 되면 바로 이 아티스트들에게 세상 힙한 페스티벌 헤어를 받을 수 있었다.  



경품은 헤어아티스트 스타일링 말고도 손거울과 부채, 그리고 샤크 플렉스타일 본품까지 준비됐다. 필자는 아쉽게도 손거울에 당첨됐지만, 10분 정도 흐르자 샤크 플렉스타일 경품을 뽑은 주인공이 등장해 현장에서는 모두가 소리지르며 축하해주기도 했다.  



샤크 스타일링 존이나, 셀프 스타일링 존에서 마음에 드는 머리를 했다면 이제 빠질 수 없는 ‘인증샷 타임’이다. 이곳에는 화보 포토존과 미러 포토존이 있어 부스 어디에서든 셀카를 남길 수 있어 인상 깊었다.


화보 포토존에는 마치 셀프 스튜디오처럼 의자와 촬영용 리모컨까지 있을 정도. 촬영 후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골라 #Sharkflexstyle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바로 옆 포토 키오스크에서 사진을 인화할 수 있었다.  



페스티벌에서 추억 남기기에는 사진만 한 것이 없다. 헤어 스타일링까지 모든 단장을 마치고, 원하는 포즈를 취해 사진도 남길 수 있으니 이때야말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기회이지 않을까.  



지금까지 페스티벌에서는 머리를 결국 질끈 묶어버리거나, 모자를 눌러써 저녁 무렵에는 사진 찍을 생각조차 못했을 터. 하지만 이번 파크 뮤직 페스티벌만큼은 걱정 없이 뛰어놀다, 쉬는 시간마다 '샤크 플렉스타일 존'으로 가서 스타일링 하곤 했다.


체험 존 방문하기 전부터 워낙 화제를 모았던 제품이다 보니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페스티벌 방문객들의 니즈를 완벽히 충족시켜준 이벤트 부스여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국내에 상륙한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기에, 앞으로도 더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으로 만나볼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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