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위키트리 WIKITREE Sep 18. 2023

디카프리오 인생작... '플라워 킬링 문' 10월 개봉

원주민 연쇄 살인 사건 담은 영화 ‘플라워 킬링 문’

[광고] 롯데엔터테인먼트


Reuters


모든 영화인들의 꿈으로 불리는 '칸 국제 영화제'. 거장 중의 거장이라 불리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차기작 ‘플라워 킬링 문’이 칸 영화제를 또 한번 들썩이게 만들었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이번 작품은 상영 시간만 3시간 30분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깊이 빠져드는 특유의 흡입력으로 거장의 작품답게 상영이 끝나자마자 칸에서는 탄성과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참석자들은 무려 9분 동안 기립박수를 보내며, 주연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역대 최고 연기 작품으로 꼽기도 했다.

  

이하 롯데엔터테인먼트, imdb


영화 ‘플라워 킬링 문’의 시대적 배경은 자산 축적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던 1920년대로, 오클라호마주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아메리칸 원주민 ‘오세이지족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연쇄 살인 사건에는 폭력의 대상이었던 아메리칸 원주민부터 진실을 찾는 FBI, 무시무시한 갱 등 다채로운 인물들이 연루되어 있는 만큼,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사건 다룬 ‘플라워 킬링 문’... “뼈 속까지 오싹하다”


‘플라워 킬링 문’이 공개 전부터 전 세계 영화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한순간도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 때문이다.


지난 14일에 공개된 스페셜 예고편에는 이주한 땅속에서 석유를 발견하며 떼부자가 된 아메리칸 원주민 오세이지족의 모습이 담겼다.  



뿜어져 나오는 석유를 맞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지만, 안타깝게도 검은 황금으로 불리는 석유는 오세이지족에게 불행을 가져왔다. 석유를 탐내던 백인들이 “우리에게 와야 할 돈”이라며 오세이지족 사회에 침투하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오세이지족 24명이 연이어 살해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고 진범을 찾기 위해 FBI가 투입되는 장면이 펼쳐지면서 스토리 전개에 대한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고퀄리티 작품의 끝판왕” 영화계의 전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역작


‘플라워 킬링 문’은 거장 중의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기에, 이미 영화계의 전설로 남을 작품으로 점쳐졌다.


매 작품마다 폭력과 비정함 속에서 솔직하게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을 다뤄온 마틴 감독은 미국 영화사에서 몇 안 되는 작가주의 감독으로 추앙받는다. 


영화 ‘택시 드라이버’, ‘갱스 오브 뉴욕’


실제로 영화 ‘택시 드라이버’에서는 벼랑 끝에 놓인 인물의 죄의식을 생생하게 그려냈고, ‘분노의 주먹’에서는 폭력과 자기 파멸의 관계를 심도있게 표현했다. 이어 ‘갱스 오브 뉴욕’에서는 미국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등 창의적인 스토리와 뛰어난 작품성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하 롯데엔터테인먼트


이번 ‘플라워 킬링 문’은 갱스터나 마피아 영화처럼 남성적인 작품을 주로 제작했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처음으로 여성 인물에 초점을 맞추어 만들었기에 그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디카프리오부터 로버트 드 니로까지… 연기파 배우로 꽉 채운 캐스팅 라인업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인 만큼, 오스카 트로피를 품을 정도로 출중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합류하는 것은 당연한 일.


이번 영화의 핵심 인물인 ‘어니스트 버크하트’는 ‘레버넌트’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동시에, ‘갱스 오브 뉴욕’, ‘에비에이터’, ‘디파티드, ‘셔터 아일랜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등 수 많은 작품을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함께 해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맡았다.


또한 그의 삼촌이면서 오세이지족 마을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세하는 ‘윌리엄 헤일’ 역은 로버트 드 니로가 맡았다. 그는 ‘비열한 거리’, ‘‘택시 드라이버’, ‘성난 황소’, ‘좋은 친구들’, ‘아이리시맨’ 등에 이어 ‘플라워 킬링 문’을 통해 마틴 감독과 10번 째 호흡을 맞추는 만큼 더욱 완벽한 연기를 감상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이지 부족이자 ‘어니스트 버크하트’의 아내인 ‘몰리 카일리’ 역은 ‘릴리 글래드스톤’이 연기했다. ‘릴리 글래드스톤’은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사랑하는 가족과 마음의 평화를 잃은 처절한 명연기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단 1초도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을만큼 뛰어난 흡입력을 지닌 작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인생 연기를 펼쳤다”


“릴리 글래드스톤의 연기는 역대 마틴 감독의 작품에 출연한 여성 중 가장 압도적이다”


지난 5월 칸 영화제에서 ‘플라워 킬링 문’을 미리 만나본 이들이 전한 한줄평도 유심히 읽어볼 필요가 있다.

충격적인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플라워 킬링 문'은 국내 극장에 오는 10월 찾아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플라워 킬링 문' 스페셜 예고편 유튜브 영상


3시간이 넘는 상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는 영화라고 평가받는 이번 작품은 연출과 연기력 모두 압권인 만큼 10월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작가의 이전글 2030세대가 맥주는 안 마셔도 ‘켈리’는 마시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