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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프랑스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 높아

현대차그룹, 올해 상반기 프랑스에서 4만 7307대의 차량 판매

by 위키트리 WIKITREE

현대자동차그룹이 올림픽이 개최되고 있는 프랑스에서 올 상반기에 총 4만 7307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2만 8354대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비롯한 친환경차로 총판매량 중 59.9%에 달한다.


img_20240731143422_9f95fe65.jpg 프랑스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 권혁재 PD


브랜드별로 현대차는 1만 4860대, 기아는 1만 3494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코나 하이브리드(3676대)가 2세대로 풀 체인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31.4% 증가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2811대)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7072대)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0.3%, 29.1% 판매량이 늘었다. 두 차종의 판매량 증대로 기아의 프랑스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신형 전기차를 유럽 지역에 투입해 친환경차 비중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 기아는 올해 안으로 소형 전기차 EV3의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다.


img_20240731143447_3626c8ae.jpg 올해 유럽에 진출 예정인 기아의 소형 전기차 EV3. / 권혁재 PD


특히 유럽 기준으로 캐스퍼 일렉트릭은 A세그먼트, EV3는 B세그먼트 전기차로 유럽의 도로 사정을 고려했을 때 최적화된 크기를 갖추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출시에 따라 A세그먼트부터 B세그먼트(코나 일렉트릭), C세그먼트(아이오닉 5, 아이오닉6)까지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유럽 소비자에게 친환경적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아는 오는 10월 파리 모터쇼에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EV3를 비롯한 기아의 전략 차종이 전시될 예정인데 기아가 파리 모터쇼에 참석하는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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