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2.5 가솔린이 3736만 원부터 시작... 기존보다 인상
기아가 K8의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K8'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계약을 진행한다.
지난 2021년 출시 후 3년 만에 부분 변경을 진행한 K8은 최근 기아 디자인의 아이덴티티인 '스타맵 시그니처'를 적용하고 차급에 맞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한 신규 편의 사양을 추가로 적용하기도 했다. 프런트 오버행과 리어 오버행을 각각 10mm, 25mm 늘리면서 그랜저보다 전장이 소폭 길어지기도 했다.
스타맵 시그니처를 통해 대폭 수정된 램프를 통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패턴의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패턴 점등을 더한 해드램프 에스코트 기능 '다이내믹 에스코트 라이트'가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되기도 했다.
실내 역시 새로운 소재를 사용해 고급감을 높이고 기존 K8에서 보다 더 수평적인 공간감을 살리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양쪽에 연결한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는 과속 안내, 어린이 보호구역 진입, 음성인식, 웰컴/굿바이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와 교감하듯 점등된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가 적용됐으며 OTA를 통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지원된다.
콘솔에는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지문 인증 시스템 ▲이중 사출 인쇄 방식의 컵홀더 커버 ▲열선 및 자외선(UV-C) 살균 기능이 포함된 양문형 콘솔암레스트를 신규 적용했다. 아울러 쿠션과 시트백의 공기 주머니를 제어해 최적의 착좌감과 컴포트 스트레칭 기능을 제공하는 에르고 모션 시트가 동승석에도 적용됐다.
차별화된 디자인의 '시그니처 블랙' 트림이 새롭게 추가됐다. 인터스텔라 그레이 외장 색상을 기반으로 가니쉬와 엠블럼, 휠 등 크롬과 알루미늄이 들어갔던 위치에 검은색을 적용하고 실내는 딥씨 네이비 투톤 색상을 적용해 더욱 강인하고 견고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더 뉴 K8'에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새롭게 탑재해 전방 카메라를 통한 노면 인식과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과속 방지턱 통과 등의 주행 상황에서 쇽업소버의 감쇠력을 최적 제어한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및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주행 중 차량 속도가 변할 때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통해 차체의 상/하 움직임과 전/후 움직임을 줄이는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가 새롭게 적용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와 연계한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을 통해 주행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부분에서는 정전식 센서 기반의 스티어링 휠과 ▲차로 유지 보조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 내 안전구간/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를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가격은 ▲2.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3736만원, 노블레스 4088만원, 시그니처 4501만원, 시그니처 블랙 4550만원 ▲3.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4048만원, 노블레스 4375만원, 시그니처 4788만원 시그니처 블랙 4837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라이트 4372만원, 노블레스 4724만원, 시그니처 5137만원 시그니처 블랙 5167만원 ▲3.5 LPG 프레스티지 3782만원, 노블레스 4166만원으로 기존 K8 대비 약 400만 원 정도 인상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아직 정부 부처의 인증이 진행 중이며 위의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전 기준이다.
기아는 K8 전용 구매 프로그램 '트리플 밸류케어(Triple Value Care)'를 운용해 ▲3.5% ~ 4.5% 수준의 특별 금리 할부 ▲차량 유지보수, 관리 및 정비 편의성을 높여줄 케어 서비스 ▲최대 70% 수준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