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공포 담은 스릴러 영화 ‘스픽 노 이블’ 오는 9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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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닿는 대로 향하는 자유 여행의 묘미는 경치부터 맛있는 음식 등 수없이 많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설레는 것은 무엇보다 예기치 못한 누군가와의 만남일 것이다. 특히나 예기치 못한 사고가 벌어졌을 때 선뜻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이가 있다면 더더욱 가까워지기 마련.
“언제 한번 우리 동네 놀러 올래요?”
마치 운명처럼 여행에서 함께했던 짧은 순간을 뒤로한 채 아쉬운 마음이 든다면 이처럼 연락처를 주고받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곤 한다. 하지만 친절하기만 했던 이 낯선 사람은 정말로 순수한 마음만 지니고 있을까.
낯선 사람의 친절을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절대 안 된다. 보이지 않는 이면에 순수한 마음이 아닌, 섬뜩한 의도가 숨겨져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아서 섬뜩해지는 스릴러 영화 '스픽 노 이블'은 바로 이처럼 불현듯 만나게 되는 낯선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 작품을 본다면 낯선 누군가의 과잉 친절을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절대 안 되는 이유를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스픽 노 이블’의 이야기는 휴가지를 찾은 루이스 가족이 우연한 계기로 패트릭 가족을 만나며 시작된다. 함께 식사를 하던 중 패트릭은 “우리집으로 한번 놀러 와요”라며 자신의 집으로 루이스 가족을 초대한다.
이미 휴가지에서 단란한 시간을 함께 보냈던 두 가족. 한적한 마을에 위치한 패트릭의 집에서도 온 가족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패트릭의 아내 시애라가 루이스의 딸 아그네스에게 과한 잔소리를 하는가 하면, 수영복을 따로 챙기지 않았다는 말에도 불구하고 절벽 수영을 강요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패트릭이 자신의 아들을 향해 소리 지르며 물건을 던지는 충격적인 모습까지 보게 되는데..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루이스 가족은 패트릭의 집을 당장 떠나기로 결심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떠나려는 그 순간부터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기이한 사건들이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한다.
예고편 영상 속에는 패트릭의 아들 엔트가 누군가에 의해 혀가 잘렸다고 표현하는 모습까지 등장한다. 루이스 가족과 패트릭이 서로에게 총을 겨누며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장면에서도 숨 가쁜 긴장감이 연달아 이어진다.
휴가지에서 친절하기만 했던 패트릭 가족은 대체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 것일까.
그 어떤 상상보다 더 충격적인 비밀을 지니고 있는 낯선 가족 이야기. 스릴러 장르의 대명사인 블룸하우스와 영화 ‘인비저블맨’ 제작진이 손잡은 작품이기에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특히 블룸하우스는 매 작품마다 긴장감 넘치는 서사와 서스펜스를 자랑했던 만큼 신작 ‘스픽 노 이블’ 역시 심상치 않은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영화의 핵심 캐릭터인 ‘패트릭’ 역할은 평소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극찬 받아온 제임스 맥어보이가 맡았기에 이와 같은 폭발적인 기대는 당연할지도 모른다.
제임스 맥어보이는 국내에서도 ‘미친 연기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167만 관객을 동원했던 흥행 영화 ‘23 아이덴티티’에서 24개 인격을 지닌 정신질환 환자 케빈 역을 누구보다 실제처럼 연기했기 때문이다.
당시 제임스 맥어보이는 다양한 성별, 인종, 성향별 특징은 물론, 한 사건을 계기로 인격들이 폭주하는 모습까지 소름 끼치도록 현실적으로 표현해 영화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제임스 맥어보이는 ‘23 아이덴티티’에 이어 이번 ‘스픽 노 이블’에서도 정말 현실에 존재할 것만 같아 더 섬뜩해지는 인생 캐릭터 역할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는 미소를 짓다가도 순식간에 입꼬리가 파르르 떨리며 무표정으로 변하는 디테일한 표정 변화와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기이한 행동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속내를 절대 알 수 없는 분위기가 압권"
"너무 쫄려서 옆에 친구 껴안고 봄.."
"이 영화는 진짜 제대로 미쳤다"
영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실제 여행을 떠난다면 누구나 현실에서 종종 마주하게되는 스토리이다 보니 ‘스픽 노 이블’을 한발 빠르게 관람한 해외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예측 불가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 몰입감 넘치는 연출력까지 빠짐없이 갖췄다고 평가받는 만큼, 쫄깃한 긴장감 속에서 즐길만한 영화를 찾고 있었다면 오는 9월 11일을 기대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