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엉덩이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매일 아침 침대에서 일어날 때 엉덩이에 통증을 느낀다면 의심해 봐야

by 위키트리 WIKITREE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하는 현대인들은 관절 질환을 앓기 쉽다. 특히 옆으로 누워 자려고만 하면 고관절에 극심한 통증을 느낄 경우 '죽은 엉덩이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질환에 걸리는 이유와 증상, 예방법을 알아보자.

img_20240922105255_9c4d19e8.jpg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고관절 통증. / VPLAB-shutterstock.com

엉덩이 부위에 나타나는 힘줄병인 죽은 엉덩이 증후군(둔부 건병증)은 고관절에 통증을 일으키며, 특히 옆으로 누워 잘 때 통증이 심해진다.


주로 달리기 선수, 댄서, 스키어 등 신체활동이 많은 사람들과 하루 종일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한다. 폐경 이후 갱년기 여성도 이 병에 많이 걸린다.


이 병은 엉덩이 근육인 대둔근, 중둔근, 소둔근 중 일부가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신체활동으로 힘줄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거나 사고로 인해 힘줄이 압박을 당할 때 생긴다.


활동량이 적거나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도 원인이 된다. 체중이 늘면 힘줄에 지나치게 많은 압력이 가해져 이 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초기에는 허리와 근육에 통증을 일으키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통증은 계단을 오르거나 경사진 길을 오를 때, 옆으로 누워 있거나 옆으로 누운 채 잠을 잘 때, 장시간 앉아 있을 때, 한쪽 다리로 서 있을 때 생긴다.


매일 아침 침대에서 일어날 때 엉덩이에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죽은 엉덩이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병의 진단에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이나 초음파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증상을 방치하면 하체에 만성통증 등 노화 징후가 훨씬 더 일찍 나타날 수 있다.


만성통증을 매일 밤 겪으면 수면 부족에 시달릴 수 있고, 심한 피로감과 과민 반응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다행히 조금 신경을 쓰면 이 병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엉덩이에 집중되는 반복적인 활동을 피해야 한다. 달리기나 하이킹 등 운동 중 엉덩이 부위에 통증을 느끼면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엉덩이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이 병을 예방하는 데는 근육강화운동인 웨이트 리프팅(역도)이 권장된다. 스트레칭, 요가도 하체를 유연하게 유지하는 데 좋다.


정형외과 전문의 로버트 트라솔리니 박사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매일 업무 중이나 휴식 중에 앉는 자세를 수시로 바꾸는 게 좋다"며 "등을 굽히고 앉거나 책상에 구부정하게 앉아 있으면 허리는 물론 엉덩이 근육에 큰 압력이 가해진다"고 말했다.


죽은 엉덩이 증후군 증상이 이미 시작됐다면 증상을 늦추거나 멈추기 위해 직장이나 가정에서 30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여줘야 한다.


약 1시간마다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약 3~5분의 짧은 산책을 하는 게 좋다. 이렇게 하면 증상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의료 전문가에게 도수치료, 마사지, 체외충격파와 적절한 운동처방 등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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