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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Oct 16. 2024

1명당 7봉지씩 먹었다는 허니버터칩, 사실 건강에는…

출시 10년 만에 누적 매출 5500억 원을 돌파한 인기 과자

허니버터칩이 출시 10년 만에 누적 매출 5500억 원을 돌파했다.


16일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이 2014년 8월 첫 출시된 이후 연평균 매출 규모가 500억 원 이상, 누적 매출은 55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3억 6000만 봉지로, 국민 1인당 7봉지씩 먹은 셈이다.


허니버터칩은 지난해 국내 스낵 중 판매량 7위에 올랐고 10년 연속 10위 안에도 들었다.


허니버터칩은 일명 '단짠'(단맛과 짠맛의 공존)을 과자에 대입해 성공한 케이스다. 


‘감자칩=짠맛’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단짠맛 감자칩 영역을 새로 만들기 위해 전 연구 역량을 집중 투입했다. 


2년이 넘는 연구개발(R&D) 기간 동안 29번의 도전 끝에 국산 아카시아꿀과 프랑스산 고메버터로 단짠맛을 완성했다.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의 오리지널리티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15종의 시즌 에디션을 출시해 전량 완판 기록도 세웠다.


허니버터칩의 성공은 국내 스낵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의 짠맛 위주의 감자칩 시장에 '단짠맛'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냈고, 이는 다른 스낵 제조사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해외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중동, 유럽 등 세계 20개 국 이상에 허니버터칩을 수출하고 있다. 


'단짠맛'은 입을 즐겁게 해주지만 건강에는 해로운 면이 일부 있다. 고칼로리, 고당류, 고나트륨,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 심장 질환, 뇌졸중. 영양 불균형 초래한다. 뼈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도 부족해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polkadot_photo-Shutterstock.com

체내 대사와 생리 기능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달고 짠 맛은 중독성이 강해 뇌의 보상 중추를 자극해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킨다. 


먹을 땐 일시적으로는 기분이 좋아지지만 심하면 반복 섭취에서 끝나지 않고 의존성까지 강해진다.


또한 단 음식은 혈당을 상승시키고 체지방을 축적시켜 비만, 당뇨병까지 발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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