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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Nov 11. 2016

세계적 핫아이템이 된 '쿠션 화장품'

“1초에 1개씩 팔린다” 세계적 핫아이템이 된 '쿠션 화장품'

스토리온 '트루쇼 라이브쇼'



"한국 화장품 써봤나요?"


지난 2014년 스토리온 프로그램 '트루라이브쇼'에서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Paris Whiteny Hilton)이 받았던 질문이다. 


당시에 그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 '헤라'의 쿠션 제품을 꼽아 화제가 됐었다. 힐튼은 "한국에 자주 가는 친구가 사줬다"며 "신기하고 좋더라"고 말했다. 


이후 유명 해외 화장품 브랜드에서도 앞다퉈 '쿠션'을 출시했다. 


그렇다면... '쿠션' 열풍 시작은 정말 한국인 걸까? 


진짜 한국이 원조다냥? / giphy



결론부터 말하면 2008년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브랜드 '아이오페'가 내놓은 '에어쿠션®'이 진짜 원조 쿠션이다.  '쿠션'은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등 기초 메이크업 제품을 특수 스펀지 재질에 흡수시켜 용기에 담은 화장품이다.


아이오페 4세대 에어쿠션® '내추럴 글로우'



'에어쿠션®'은 화장 초보자들에게는 혁명이었다. (필자도 쿠션 제품을 처음 만난 대학교 1학년 때를 잊을 수 없다. 화장을 이렇게 빨리 할 수 있다니...)


나도 이제 화장 빨리할 수 있다구ㅎㅎ / giphy



'쿠션' 인기는 매출로 입증됐다. 지난해 기준 아모레퍼시픽그룹 내 15개 브랜드에서 내놓은 '쿠션'은 국내외에서 3300만 개 이상 팔렸다. 전 세계에서 '1초당 1개씩' 판매된 셈이다. 



미국 뉴욕 블루밍데일 백화점 매장 / 아모레퍼시픽


지난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아모레퍼시픽'을 '100대 혁신기업' 28위로 꼽았다. '아모레퍼시픽'이 28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것에도  '쿠션'의 공이 컸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그룹 브랜드에서 내놓은 쿠션은 국내외에서 3300만 개 이상 판매됐다 / 아모레퍼시픽



하지만 쿠션이 우리에게 더욱 큰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따로 있다. '쿠션'은 메이크업 문화를 새롭게 바꿔놓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리서치기관 TNS Korea가 우리나라 여성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75%가 ‘쿠션’을 사용해 본 적이 있었다. 응답자 55%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쿠션'만을 쓰고 있었다. 


특히 응답자 76%가 ‘쿠션’ 덕분에 수정 화장이 편해졌고, 응답자 75%가 베이스 메이크업 시간이 단축됐다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쿠션’을 쓰면서 화장 시간은 13분에서 7분으로 줄었다. 베이스 메이크업에 쓰는 제품도 평균 2.2개에서 1.7개로 줄었다. 


서구권 중심이었던 화장품 업계에서 한국이 탄생시킨 '쿠션'이 인기를 끄는 점도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그런데, 최근 특별한 인물들이 등장했다. 1년 365일 쿠션만 연구하는 연구원들의 영상이 공개됐다. 오직 쿠션만을 위해 마련된 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은 완벽한 쿠션을 위한 각종 ‘웃픈’ 실험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하 아모레퍼시픽

 


본 영상이 공개된 ‘쿠션의 진실’ 사이트(바로가기)에서는 쿠션의 전문가들이 인생 쿠션을 찾기 위해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들을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영상을 본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24K 순금 미니어처 쿠션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니 궁금하다면 '쿠션의 진실' 사이트에 접속해 보자. (☞관련 영상 바로가기)


뿌듯뿌듯 /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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