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중 햇빛 알레르기 증상 겪은 유상무
개그맨 유상무가 해외여행 중 햇빛 알레르기로 고통 받았다.
최근 유상무는 베트남 하노이를 다녀왔는데, 햇빛 알레르기를 앓게 됐다.
유상무는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렸는데, 한눈에 봐도 얼굴이 빨갛게 상해 있었다. 군데군데 피까지 났다.
유상무 아내는 "얼굴이 그게 뭐야"라며 눈물까지 보였다. 유상무는 결국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두드러기, 광독성 반응이 나타나거나 더 심하면 진물까지 난다.
햇빛 알레르기의 종류는 다형광 발진과 일광 두드러기가 있다. 다형광 발진은 제일 흔한 형태로, 햇빛에 노출된 피부에 물집이나 수포 등이 나타난다. 일광 두드러기는 특정 파장에만 반응하는 알레르기인데, 다형광 발진보다 부위는 적지만 증상은 더 심하다.
햇빛 알레르기는 특정 약물 복용이나 화장품의 화학 물질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증상이 발현되면 햇빛을 피하는 게 가장 우선이다. 그러다보면 증상이 자연스레 사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심할 땐 항히스타민제 등을 섭취하거나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바르는 게 낫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발라야 한다. 단 스테로이드를 너무 자르면 피부 장벽의 기능이 약해져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고, 내성이 생겨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
햇빛 알레르기는 발현 전 예방하는 게 더 중요하다. 햇빛이 강할 때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고, 외출하게 될 경우에는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최대한 햇빛 노출을 피해야 한다. 유독 뜨거운 나라에 갈 땐 가볍고 얇은 가디건이나 여름용 점퍼를 챙기는 것도 좋다.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히 발라줘야 한다. SPF 30 이상, PA++ 이상의 제품을 선택해 외출 30분 전에 미리 발라야 한다.
한편 유상무는 과거 대장암에 걸린 적이 있다.
그는 2017년 4월 대장암 3기 진단이 내려져 수술까지 받았다. 아내는 당시 유상무 곁을 지키며 적극적으로 간호했었다.
유상무는 결혼 후 운동을 하며 건강 회복에 힘쓰다가 5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