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남자는 참 많다. 연애 초기 이성에게 잘 하는 남자도 적지 않다. 그러나 연인의 됨됨이를 알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매력적이었지만 만날수록 실망하게 되는 남자가 있다. 반면 별로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다가도 만날수록 괜찮은 남자도 있다.
곁에 남자친구나 썸남이 있다면 시간을 갖고 지켜보자. 내 인생의 동반자가 될 자격이 있는지, 아니면 한때의 감정으로 만난 '순간의 인연'인지 말이다.
괜찮은 남자는 '초반'에 모든 승부를 걸지 않는다.
공감 능력은 중요하다. 어느 한쪽의 생각과 감정만으로는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남자는 당신의 생각과 감정을 잘 맞춰주는 사람이다. 함께 비슷한 취미생활도 가능한 타입이다.
세상에 '마이웨이'하는 남자도 적지 않다. 물론 리더십 있는 사람은 매력적이다. 하지만 일방적인 사람은 불쾌하다. 이런 남자는 반대다. 내 방식을 강요하지 않고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타입니다.
이런 남자는 큰 싸움을 만들지 않는다. 연인 가운데 한쪽이 화를 내면 상대는 일단 참아야 한다. 같이 맞붙으면 작은 싸움도 확전된다. 서운했던 감정은 나중에 풀면 된다.
이런 남자는 결혼한 이후 아내에게도 잘할 가능성이 높다. 연애할 때는 잘 했었지만 결혼하면 돌변하는 사람도 있다.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이 연인에서 '가족'이 되는 순간이다.
이런 남자는 단지 즐기기 위해 만남을 갖지 않는다.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해 당신과 함께 꿈을 꿀 수 있는 타입이다. 만날수록 서로가 발전하는 사랑, 생각만해도 행복하다.
아직 '요리는 여자가 하는 일'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진 남자도 있다. 하지만 이런 남자는 대게 가정적이다. 결혼생활을 하면서 집안일을 나몰라라 하지 않고 잘 도와줄 가능성이 있다.
이런 남자는 보통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강한 사람 앞에서 약한, 혹은 약한 사람 앞에서 강한 타입이 아닌다.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줄 것이다.
기쁜 순간뿐만 아니라 힘든 순간에도 함께 있어야 진정한 연인이다. 남자친구나 썸남이 내가 힘들거나 슬플 때에도 곁에 있어줬는가. 그랬다면 그 사람은 괜찮은 남자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