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채식도 너무 극단적이면 오히려 햄 찾게 된다

탄산음료, 인스턴트 라면 등 더 먹게 돼

by 위키트리 WIKITREE

채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극단적인 채식이 오히려 가공식품 섭취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채식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가공식품 섭취량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19만9502명을 채식 수준에 따라 여러 그룹으로 나눴다. 이들은 비건, 락토 오보 채식주의자, 페스코 채식주의자, 플렉시테리언, 적색육 저소비 그룹, 적색육 정기 소비 그룹으로 분류됐다.

img_20241201191331_f942ade6.jpg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Katarzyna Hurova-Shutterstock.com

연구 결과, 락토 오보 채식주의자 그룹이 가공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색육 정기 소비 그룹과 비교했을 때, 락토 오보 채식주의자 그룹은 가공식품 섭취량이 1.3% 더 높았다. 반면, 적색육 저소비 그룹은 1.3% 낮았고, 플렉시테리언은 0.8% 낮았으며, 페스코 채식주의자는 1.6% 낮았다. 비건 그룹은 적색육 정기 소비 그룹과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극단적인 채식이 가공식품 섭취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는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들이 고기를 피하기 위해 시리얼, 정제된 면류, 고기 대체 식품 같은 가공식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가공식품은 원재료를 여러 단계 거쳐 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탄산음료, 인스턴트 라면 등이 이에 해당한다. 가공식품은 식품 첨가물이 많이 들어 있어 건강에 좋지 않다. 여러 연구에서 가공식품 섭취가 많을수록 암, 심혈관 질환 등 질병 위험이 높아지고 사망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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