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신 성분이 감기 예방에 효과적
감기에 안 걸리려면 음식에 마늘을 넣어보자.
감기를 예방해주는 마늘 속 핵심 성분은 알리신이다.
알리신은 마늘의 매운맛과 향을 내는 성분으로, 강력한 살균 및 항균 효과가 있다. 이 성분은 감기나 염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늘 먹는 방법에 따라 효과 달라
마늘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도 좋다.
마늘이 실제 감기에 효과 있다는 건 영국에서 행해진 연구에서 드러났다. 성인 14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2주간 마늘 추출물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확률이 64% 낮았다.
마늘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마늘을 자르거나 으깨서 섭취해야 한다.
마늘을 자르거나 으깨면 '알린'이 '알리나아제'라는 효소에 의해 알리신으로 변환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마늘에 열을 가하면 알리신과 수용성 비타민 B, C가 감소한다.
이럴 때 감기 예방 효과는 줄어들지만, 노화 방지에는 오히려 좋다.
마늘을 익히면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의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함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마늘에 열을 가하면 단맛이 늘어나 먹기 편해진다.
단, 마늘을 익혀 먹을 때는 굽기보다는 삶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마늘에 포함된 항암 성분인 'S-알리시스테인'은 삶을 때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마늘 효과 극대화해주는 꿀
마늘에 꿀을 섞어서 먹기 쉽고 효능을 증진할 수 있는 치료제를 만들 수도 있다.마늘의 황 성분은 꿀과 섞이면 혈액순환에 아주 좋다.
꿀과 마늘의 항박테리아, 항진균 성분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아주 좋다. 두 가지 모두 바이러스, 박테리아 및 기타 병원균에 대한 몸의 방어력을 향상시킨다.
모든 감기와 독감 증상은 꿀과 마늘의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섭취함으로써 일시적으로 완화될 수 있다. 이것은 바이러스를 막고 기도를 보호하는 항체의 생성을 촉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