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다 추운 겨울" 중국에서 관심받는 레깅스 사진

이하 웨이보

두꺼운 레깅스는 하체를 따뜻하게 해줘 겨울철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이다. 올겨울이 작년보다 더 추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중국에서 '털 레깅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국 SNS인 웨이보를 강타한 사진이 있다. 자칫 '짐승'으로 보일 수도 있는 털 레깅스의 사진이다. 사진 속 레깅스는 한눈에 봐도 두툼해 보인다. 이 레깅스를 착용한 사람들은 패딩, 하이힐과 함께 코디했다.

중국 다수 언론은 공식 웨이보 계정에 털 레깅스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소개했다. 언론들에 따르면 이 레깅스는 러시아에서 만든 것으로 러시아 도시 오렌부르크에 사는 산양의 털로 만든 것이다.

네티즌들은 레깅스의 보온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이 레깅스를 입으면 변태를 피할 수 있는 거냐"며 피해자의 옷차림 때문에 성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인식을 비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