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중에는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
운동은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지만, 잘못된 습관을 가지고 운동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이런 습관들은 신체 노화를 촉진시키고 관절과 근육에 무리를 줘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무엇이 잘못된 습관인지를 숙지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잇디스낫댓은 미국의 헬스 트레이너 마이클 바와의 인터뷰를 통해 4가지 잘못된 운동 습관을 알아보고, 이를 개선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휴식 없이 운동하기
과도한 운동은 신체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휴식 없이 계속 운동하면 만성 염증이 생기고,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올라가며, 부상 위험이 커진다.이는 결국 신체를 조기에 노화시킬 수 있다.
운동 중에는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고, 가벼운 요가나 스트레칭으로 회복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력 운동을 피하기
근력 운동을 피하는 것도 문제다. 근력 운동은 근육과 뼈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 손실(근감소증)과 골 손실(골다공증)이 가속화되기 때문에, 주 2~3회 근력 운동을 포함하는 것이 좋다.
헬스장에 가기 어렵다면 저항 밴드나 물병을 이용해 집에서 운동할 수 있다.
고강도 운동만 고집하기
고강도 운동만 계속하는 것도 좋지 않다. 점프나 달리기 같은 고강도 운동은 관절에 부담을 주어 관절염이나 부상 위험을 높인다.
자전거 타기, 수영, 걷기 같은 저강도 운동을 병행하면 관절에 무리를 덜 주면서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스텝업이나 힙 브릿지 같은 관절 친화적인 근력 운동도 추천한다.
워밍업과 쿨다운 생략하기
운동 전후의 워밍업(준비 운동)과 쿨다운(운동 후 가볍게 몸 풀기)을 생략하면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 운동을 시작할 때는 팔 돌리기와 다리 흔들기 같은 워밍업 동작으로 근육을 준비시키고, 운동 후에는 정적인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마사지 볼이나 폼롤러를 이용해 근육 긴장을 완화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
가동성 훈련 피하기
가동성 훈련도 중요하다. 유연성과 가동성을 무시하면 신체의 움직임 범위가 제한되고 자세가 나빠진다. 이는 운동 효율성을 떨어뜨린다.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운동으로 몸의 경직을 줄이고 움직임을 개선할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TV를 볼 때나 운동 후에 힙 오프너나 고양이-소 자세 같은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