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보던 얼굴인데 알아보기 힘들다면…당장 병원 가봐야

"진단을 위해 뇌 MRI 촬영이 필요할 수 있다"

by 위키트리 WIKITREE

전에 봤던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는 가끔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사회생활에 문제가 생길 수준으로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안면실인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img_20241219115112_f3b416e6.jpg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Doucefleur-shutterstock.com

안면실인증은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이 질환은 장소나 사물 인식 장애와 동반되는 경우도 흔하며, 얼굴에 대한 인식 장애만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안면실인증 환자들은 일상생활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다.


매일 보는 사람들조차 인식하기 힘들어 배우자나 자녀, 심지어 자신의 얼굴도 알아보지 못할 수 있다.


이들은 얼굴 대신 머리 스타일, 걸음걸이, 의상, 목소리 등으로 사람을 구별하려 하지만 한계가 있다.


예를 들면 안면실인증 환자는 영화나 텔레비전의 줄거리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다양하게 변하는 배우의 모습만으로는 극 중에서 배역의 행적을 추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안면실인증은 주로 두부 외상, 뇌졸중, 퇴행성 변화 등 뇌 손상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안면 인식 장애가 의심되면 즉시 의사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경우 두뇌의 얼굴을 판단하는 특정한 부분이 손상됐음을 의미하므로 시각장애에 의한 감각 이상, 지능, 주의력 결핍, 언어장애 등 외부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배제진단이 필요하다.


반대로 선천적으로 안면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유전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얼굴을 인식하는 데 심한 어려움이 있는 경우 안면실인증을 의심할 수 있다"며 "얼굴을 판단하는 특정 두뇌 부분의 손상을 의미하므로 진단을 위해 뇌 MRI 촬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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