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소개팅 앱 틴더(Tinder)에서 남편 아이디를 찾았다. 분노한 아내의 복수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레딧에 공개된 한 사진을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소개했다.
해당 사진은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 이용자 omgrobertowtf가 지난 9월 공개한 사진이다. 틴더 이용자 마이크(Mike·29) 프로필이다.
마이크 아내는 틴더에서 그의 프로필을 발견하고, 소개 글을 직접 바꿨다. 다음은 아내가 적은 프로필 전문이다.
안녕 내 이름은 마이크야. 난 결혼했고 두 아이가 있어. 난 성기가 작고 성병을 앓고 있어.
아내가 내 프로필을 발견했지만, 난 아직 그 사실을 모르고 있어. 아내는 곧 날 떠날 거야.
나는 나밖에 모르는 쓰레기 같은 자식이야. 바람을 하도 많이 피우는 인간이니 이 앱에서 네가 누군지 기억하지 못해도 이해해줘.
내 이메일로 맘껏 욕을 보내주길 바라.
해당 사진은 레딧에서 6695점(한국 시각 6일 오전 9시 30분 기준)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한 남성이 여행 간 여자친구가 보낸 '야한 문자'에서 바람 피우는 증거를 찾아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