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대장간, 학림다방...미래 세대 위한 서울의 보물들

by 위키트리 WIKITREE

서울 용산구 '해방촌 108 계단'은 1960~1970년대 해방촌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 석제 계단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졌다.


서울 마포구 ‘성우이용원’ 역시 서울의 옛추억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1927년 가게 문을 열고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137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제 면도칼, 50년 된 이발기 등 비치된 도구도 세월의 흔적이 담겨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곳을 다녀가기도 했다.


요즘은 보기 힘든 대장간이 서울 은평구에 존재한다. '불광대장간'은 1963년 개업해 2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도 쇠를 화덕에 달궈 망치로 두들기고 잘라내 모양을 만든다. 도구마저 개업 당시 것을 계속 쓰고 있다. 조금 불편해 보이지만 전통방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서울에 있는 '송림수제화', '종로양복점', '학림다방'도 근·현대 추억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서울미래유산'이다.



송림수제화 : 1936년 서울 을지로에 개업했다.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종로양복점 : 1916년에 문을 연 맞춤양복 전문점이다. '종로의 주먹' 김두환 씨, 이시영 초대 부통령 등이 단골손님이기도 했다.


학림다방 : 1956년 서울 혜화동에 개업한 커피숍이다. 학림사건 발원지이자 예술계 인사들이 즐겨 찾는 사랑방이다.




2016년 12월 기준 '서울미래유산'으로 모두 372곳이 등록돼 있다.


“내일의 보물을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서울미래유산'은 서울시민이 근·현대를 살아오면서 간직한 추억감성을 지니고 있어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 주변에 숨겨져 있던 보물 '서울미래유산' 이야기를 카드 뉴스로 정리했다.


img_20161216111727_37814928.jpg 이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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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스쳐지나는 서울 풍경에 '내일의 보물'이 존재한다.


조금 낡고 가파른 마을, 조금 오래된 이용원, 조금 힘든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대장간.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100년 뒤 미래 세대에게 전할 소중한 보물이다.


서울시는 '서울미래유산'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계속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공유하는 추억감성, 이것들이 진짜 보물이 아닐까'라는 취지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문화재로 등록되진 않았지만 미래 세대에게 전할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것들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하고 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 와서 꽃이 되었다."


시인 김춘수 씨 작품 '꽃'의 한 구절이다. ‘서울미래유산’은 서울의 오랜 추억과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보존 노력이 없다면 그저 '스쳐 지나가는 존재'에 불과하다.


홈페이지에서 '서울미래유산'을 확인해 보자.(☞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 바로가기) 이들은 지금 우리가 소중히 아끼고 보존해야 할 '내일의 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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