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시민이 '최순실 감방'에 넣아달라는 동물 7가지

26일 한 시민이 안민석 의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 연합뉴스

 

26일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는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열렸다. 최순실 씨가 국회 청문회 출석을 계속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역시 최 씨는 청문회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TV로 당시 상황을 접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시민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내용은 당시 생중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시민은 "안 나오네요. 잡아오세요. 전기 끊고 밥 주지 말고 난방 넣지 마세요"라고 말한 뒤 감방에 넣아달라며 동물 7가지를 지목했다. 

시민이 해당 동물을 언급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구치소에서 버티는 최순실 씨가 청문회장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추정된다. 

1. 뱀

  

이하 flickr

 

2. 악어

  

 

3. 호랑이

 

4. 사자

  

 

5. 쥐

 

6. 닭

7. 말

이날 최순실 씨가 끝내 청문회 출석을 거부하자 일부 청문위원은 서울구치소 내 수감동을 찾아가 오후 1시 30분부터 신문에 돌입했다.

수감동에 들어간 청문위원은 김성태 위원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장제원·하태경·황영철,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박영선·손혜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