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제원 잘가라'는 게시물이 퍼졌다. 사진 한 장이 모든 걸 말해준다.
지난 9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7차 청문회에서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질의하는 동안 같은당 장제원 의원도 함께 화면에 잡혔다. 하필 검지로 코를 파고 있는 듯한 장면이었다.
이혜훈 의원 옆에서 코를 찌르고 있는 장 의원도 덩달아 포착됐다.
장 의원 캡처 사진은 SNS에서 화제가 됐고 일부 네티즌은 당사자에게도 소식을 알렸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청문회 보다가 코 파시는 거 잡혀서 깜짝 놀랐어요... 우째요~~ㅋㅋㅠㅠ"라고 글을 남겼다. 장 의원은 "구러게요~~ 우째요. 내려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장 의원은 시민들이 보낸 문자에 칼답장을 보내며 '소통왕'으로 불리고 있다. 그는 "의원님이 직접 보내는 거 맞냐"는 문자에 손가락 하트를 그리며 인증샷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