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언어는 직설적이고 단순한 반면 여자의 언어는 숨겨진 의미가 무궁무진, 예측할 수 없다.
방송인 겸 작가 곽정은 씨는 과거 JTBC 예능 '마녀사냥'에서 여자들의 '이중 언어'를 전했다. 그는 A라고 말하면서 사실은 B를 의미하고 있는 여자들의 언어를 '여자의 이중 언어(비밀 언어)'라고 소개했다.
재미로 보는 '여자의 언어'다.
1. "됐어 그만 말하자" = 지금 당장 내 말을 얼마나 알아들었는지 설명하고 내 화가 풀릴 수 있게 노력해, 화 풀릴때까지 계속 끝없이 말해
2. "나 신경 쓰지 말고 놀아" = 나 신경 쓰면서 적당히 놀아, 중간중간 상황 보고 해
3. "뭐해?" = 당신의 시간을 나에게 투자하기를 원해
4. ㅎㅎ = (뭔가 마음에 안 든 상태) 지금 좀 어이없거나 귀찮으니까 더는 말하지마
5. "아무거나" = 내 취향 알지? 한번 골라봐 나한테 얼마나 관심 있나 시험해보는 거야
6. "사고 싶었는데 비싸서 그냥 왔어" = 기념일이나 선물 줄 일 있을때 이거 사던가 조만간 사줘
7. "어디야?" = 몰래 놀러 나간건 아니겠지. 지금 촉이 좀 안 좋으니까 지금 당장 내 상상이 틀렸음을 증명해
8. "어디야?" (다른 버전)
[tvN '코미디빅리그]
9. "나 오늘 속상한 일 있었어" = 내 편 들어줘
10. "나 살찐 것 같지?" = 요즘 살찐 거 나도 알아 그래도 당신 눈에는 예쁘고 보기 나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해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11. "오늘 나 좀 이상하지" = 오늘 내 모습이 좀 마음에 안 드는데 당신 눈에 그렇지 않다는 것을 신빙성 있게 설명해
12. "뭐가 미안한데?" = 얼마나 반성했나 확인하는 거야. 단답형으로 말하지 말고 서술형 주관식으로 풀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