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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Feb 08. 2017

야근-주말근무 없애겠다고 발표한 넷마블

넷마블 사옥 / 넷마블


 

모바일 게임사인 넷마블게임즈가 오는 13일부터 본사와 전 계열사에서 야근과 주말 근무를 없애기로 했다.


업무 강도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온 넷마블게임즈가 지난 7일 열린 넷마블컴퍼니 2월 정례 경영포럼에서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전면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일하는 문화 개선안'에는 야근, 주말 근무를 없애고 퇴근 후 메신저로 업무를 지시하는 일도 금지시킨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탄력근무제를 도입하고, 불가피하게 주말에 근무한 직원에게는 대체휴가를 제공하기로 했다. 


개선안은 오는 13일부터 실시되며 넷마블 본사와 모든 계열사가 적용 대상이다. 또, 넷마블은 매달 넷마블컴퍼니 정례 경영포럼에서 개선안 시행 결과를 점검하기로 했다.

  

앞서 넷마블은 '구로의 등대'라고 불렸다. '구로의 등대'는 서울 구로 사옥이 야근으로 늘 불 꺼질 새가 없다는 뜻으로 잦은 야근, 주말 근무 등 넷마블의 높은 업무 강도를 지적하는 말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넷마블게임즈 자회사 직원이 갑작스럽게 숨졌고, 10월에는 사내 비리에 연루된 개발자가 본사 사옥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지난해 7월에도 넷마블게임즈 자회사 직원이 돌연사 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넷마블에서는 "돌연사 등 사망 사고는 과로사와 연관 지을 근거가 없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밤샘근무·극심한 경쟁 등이 직원들의 죽음과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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