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cm 길이 칫솔을 실수로 삼켜 수술을 받은 여성 사연이 공개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중국 매체 청두상보(成都商报)는 쓰촨(四川)성 즈양(资阳)시에 사는 장(张) 모 씨가 짐을 챙기며 양치를 하다가 칫솔을 삼킨 사연에 대해 9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4일 양치를 하던 도중 잠시 칫솔을 입에 물고 짐을 챙겼다. 마침 남편이 장 씨를 불렀고 장 씨는 답을 하려고 입을 벌렸다. 그 순간 칫솔이 목구멍으로 넘어가 식도를 찔렀다.
장 씨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CT를 찍은 결과 칫솔이 식도를 파고든 상태였다. 의사는 즉시 수술을 해 장 씨 목구멍에 걸려 있던 칫솔을 꺼냈다.
중국 매체 런민왕은 같은 날 최대 SNS인 웨이보 계정에 해당 사연을 전하며 고양이가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듯한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이어 의사가 "목에 생선가시, 닭뼈, 동전 등이 걸린 경우는 봤지만 칫솔이 걸린 환자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