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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비키 Feb 05. 2021

고양이의 명당을 뺏은 낯선 물체에 찐 당황한 표정

고양이들의 습성은 높은 곳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양이들을 위해 캣타워를 구매하시는 집사들이 많죠. 하지만 비싼 캣타워를 구매를 해도 가끔은 엉뚱한 장소를 더 좋아하는 고양이들로 인해 쓸모가 없어지는 경우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네티즌 역시 엉뚱한 장소를 좋아하는 고양이로 인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고 합니다. 집사가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 이유는 엉뚱하게도 고양이가 싱크대에 설치된 환풍기 시설 위를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비싼 캣타워를 사줬지만 검은 고양이는 이상하게도 일명 레인지 후드라고 불리는 환풍기 위에만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가끔 저녁에 물을 마시러 주방에 가던 집사는 고양이를 보면 깜짝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문제는 설치된 환풍기가 고양이의 무게로 인해 고장 나거나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었죠.

이에 네티즌은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고 합니다. 자신의 SNS 계정(@nkknrk/twitter)을 통해 공유한 사진을 보면 검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환풍기 위해 다른 검은 고양이의 인형을 올려 두었다고 합니다. 이에 고양이는 낯선 인형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하는데요. 그리고는 다시는 그 환풍기 위를 올라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해당 사연을 접하고 "인형을 본 고양이의 표정이 너무 리얼해요." "거기 내 자리인데 누구냐 넌!!" "ㅋㅋㅋㅋ 그냥 웃음만 나오네요..ㅋㅋ" "너무 리얼해요 표정이"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명당을 빼앗은 낯선 인형의 존재로 당황하는 고양이의 표정, 정말 보고만 있어도 절로 웃음이 나오면서 힐링이 되는 장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사진출처:@nkknrk/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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