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합니다!'
생일이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선물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최근 SNS를 통해 사람이 아닌 물개가 31번째 특별한 생일 선물을 받아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영국 '코니시 물개 보호구역(Cornish Seal Sanctuary)'에 살고 있는 31번째 생일을 맞이한 '율로그스(Yulelogs)'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이 물개는 31번째 생일을 맞이해 물고기가 가득한 거대한 아이스케이크를 선물로 받았다고 하는데요. 선물을 받은 물개는 사람처럼 깜짝 선물에 놀라 좋아하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고 합니다.
물개는 1989년 잉글랜드 북부의 해양 공원에 의해 구조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원은 문을 닫아야 했고 물개는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오랫동안 사람들이 주는 먹이에 익숙해져서 직접 야생에서 사냥을 하는 방법을 몰랐다는 점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연으로 돌아간지 3개월 정도 지나 해변에서 먹이를 구하기 위해 사람들을 쫓아다니고 있는 물개가 있다는 시민들의 제보로 다시 이 물개를 구조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두 번째로 구조된 '율로그스(Yulelogs)'는 물개의 정상체중인 250kg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60kg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뒤 물개 보호구역에서 살게 된 물개는 다른 물개들이 야생에서 평균 25살밖에 살지 못하는 것과 비교를 했을때 31살로 장수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물개의 평균 수명을 넘은 이 특별한 물개를 위해 아이스케이크를 선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매우 사랑스러운 물개네요' '좋아하는 표정을 느껴져요' '31살까지 살다니 정말 놀랍네요'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officialcornishsealsanctuary/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