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호감은 있지만 정식적으로 사귀지 않는 사이의 단계를 우리는 흔히 '썸을 탄다'라고 표현을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정식으로 교제를 하는 사이와 비교를 했을 때 조금은 애매한 부분들이 많죠. 그중 하나가 바로 '스킨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결혼정보회사 가연에서는 미혼남녀 223명(남 109명, 여 114명)을 대상으로 '썸'을 타는 단계에서는 어느 선까지 스킨십이 가능한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이와 더불어 썸이 깨지는 순간은 언제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혼남녀들이 생각하는 썸 단계에서 스킨십은?
미혼남녀들이 응답한 썸 단계에서 가능한 스킨십은 응답자의 47.5%는 '입맞춤'까지 가능하다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뒤를 이더 26%는 '포웅', 13.9%는 '입맞춤보다 그 이상', 9%는 '손잡기', 3.6%는 '절대 스킨십은 불가능하다'라고 답변해, 응답에 참여한 미혼남녀들의 스킨십에 대한 생각을 알 수 있었습니다.
썸이 깨지는 순간은?
그렇다면 과연 정식적인 교제로 이어지지 못하고 썸이 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들은 '나 외에도 다른 사람과 썸 타는 것 같을 때(42.9%)'로 썸이 깨지는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뒤를 이어 '나만 먼저 연락을 하는 것 같을 때(25.5%)', 썸 타는 기간이 너무 길어질 때(19.8%)', '상대가 스킨십을 너무 앞서 나갈 때(7.1%)', '연락할수록 환상이 깨질 때(4.7%)'순이었습니다.
썸과 연인을 구분 짓는 결정적 스킨십은?
별도로 미혼남녀 473명(남 254명, 여 219명)을 대상으로 썸과 연인을 구분짓는 결정적 스킨십이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8.9%는 '뽀뽀''라고 택했습니다. 뒤이어 '키스(21.6%)', '잠자리(18.4%)'라고 답해 뽀뽀 이후에는 '썸'이 아닌 사귀는 '연인 사이'라는 의미라고 응답해 썸과 연인의 가장 큰 스킨십 차이는 뽀뽀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