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결혼은 '선택'이지만 연애는 '필수'라는 이야기들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쉬운 연애가 반대로 그 누군가에게는 정말 어려운 경우들도 있죠. 오늘 소개해드릴 사연의 주인공 역시 남들에게는 쉬운 연애가 자신은 무섭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이 있길래 연애가 무섭다고 하는 걸까요?
자신을 20대 여성으로 소개하고 있는 A 씨는 중학교 시절 말수가 적고 친한 친구가 많지 않아 학교 일진 남자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합니다. 은근히 자신을 괴롭히는 남학생들로 인해 A 씨는 자연스럽게 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무서워졌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중학교를 지나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다행히도 여고를 다녔기에 고등학교 시절은 무난하게 생활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어 대학교에 진학할 때에는 남녀 성비가 거의 반반인 과에 진학을 하게 되었고, 학군이 나름 괜찮은 대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면서 남자 동기들하고 정말 무난하게 인사도 하고 또래들이라는 생각에 어느 정도 남자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다시금 남자에 대한 안 좋은 인상을 갖게 되면서 또다시 연애가 두려워지기 시작했다고 하죠. 당시 A 씨는 예식장이나 식당 등에서 서빙을 하면서 술 취한 남자 손님들의 짓궂은 농담으로 인해 움츠려 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연락처를 달라는 남자 손님에게 거절을 하면서 남자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커졌다고 하죠.
A 씨가 그렇다고 연애를 한 번도 안 해본 건 아니라고 합니다. 1,2번째 연애는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연애를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3번째 연애 후 이별을 하면서 전 남자 친구가 집까지 따라오면서 흔히들 이야기하는 스토킹을 당하면서 남자와 연애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커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때 당시 데이트 폭력이나 스토킹으로 인한 범죄를 접하게 되면서 남일 같지 않다고 생각까지 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A 씨가 남자 때문에 직장 생활등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단지 직장 동료로 간단하게 인사를 하는 정도는 문제가 없지만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거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기에는 부담스럽고 과거 남자들에게 겪었던 일로 인해 연애를 하거나 동료 이상의 관계를 맺기가 꺼려진다고 하는데요. 이에 A 씨는 네티즌들에게 과연 자신이 비정상적인지 이런 상황에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연애를 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