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많은 분들이 그동안 뵙지 못했던 분들에게 인사들을 다니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인사 때문에 한 여성이 고민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사연자 A씨는 남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다고 합니다. A씨는 1년 동안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면서 작년 추석과 올해 설에 인사를 간 적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올해 남자친구는 추석에 인사를 직접 오는 게 부담스러우면 전화로라도 남자친구 부모님께 명절 인사 정도를 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남자친구 제안을 받고 부모님에게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의논을 했다고 하는데요.
A씨의 부모님은 굳이 며느리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하는 건 아니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부모님의 이야기를 듣고 남자친구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방문을 하거나 전화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후 추석이 끝나고 A씨를 만난 남자친구는 계속 뚱해있었다고 합니다. A씨는 남자친구에게 서운한게 있냐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이에 남자친구는 A씨가 남자친구 부모님에게 인사를 오지 않아서 부모님이 많이 서운해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결혼식 날짜를 잡은 것도 아니고 상견례를 한 것도 아닌 그냥 단순하게 사귀고 있는 사이에 명절이라고 인사를 드리러 가는 건 과하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남자친구는 자신의 부모님은 누나들이 연애를 하고 있을 때 명절에 인사를 드리러 가거나 안부인사를 하는 게 예절이라고 가르쳤다고 하는데요.
A씨의 부모님은 굳이 명절에 인사를 안 해도 된다고 했는데 남자친구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어야 했던 A씨는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남자는 안 하는 걸 왜 여자한테 그렇게 원하는 게 많을까?' '집안마다 가풍이 다른데 그걸 강요하기에는 사이가 아직...' '계속 만날 거 아니죠?'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명절에 남자친구 집에 인사 안 갔다고 서운해하는 남자친구 부모님, 과연 명절에 연애하는 상대방의 인사를 가야 하는 게 맞는 건지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