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은 이유는 너무 어려워서 읽다 포기한 책을 다시 도전한다는 마음이었다.
톨스토이가 자신의 딸에게 이 책은 반드시 읽으라고 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책에 쓰인 말들이 어렵다보니 무슨 말인지를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조금씩 나가는 진도를 참아내며 끝까지 읽는데 성공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우리가 태어나 살면서 행복하기를 원하지만 행복을 얻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으며 그 이유는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하기 때문이라는 톨스토이의 말이 공감이 간다.
그리고 참된 인생을 살기 위해 우선 순위를 생각하며 일을 하고 매일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반드시 해야 할 일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또한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며 육체적 죽음 하나로 두려워하지 말고 정신적 삶이 지속되도록 해야 참된 인생을 사는 것이라 말한다.
어려운 내용으로 쓰였지만 결국 자신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찾고 그것을 지속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나타내는 삶을 살려고 해야 한다는 말인 것 같다.
잠시 두었다 다시 한 번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론 자체보다는 생각의 우선순위를 깨닫게 하는 데 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만사를 생각할 때 중요한 것은 '생각한다'는 그 자체가 아니라 생각의 순서라는 점, 즉 무엇을 먼저 생각하고 무엇을 나중에 생각해야 하는지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일의 첫 단추는 생각의 우선순위 정하기 p11
모든 사람은 자기를 위해, 또 자기의 행복을 위해 살아간다. 만일 자기의 행복을 바라지 않는 이가 있다면 그는 자신이 살아 있다고 느끼지 않는 사람일 것이다. 사람은 자기의 행복을 바라지 않고는 인생을 생각할 수 없다.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산다는 것은 행복을 바라고 얻으려 하는 것과 같은 의미다. 동시에 행복하기를 바라고 행복을 누리는 일은 산디는 것을 말한다. -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한다 p30
인간의 생활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기까지 여러 가지 행위의 연속이다. 사람은 매일 자기가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을 끊임없이 선택해야 한다. p59
사람들은 행복을 얻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있을 수 없는 이 행복, 말하자면 자기 한 몸만을 위한 행복을 찾아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행복을 얻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p138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을 무와 암흑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죽음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그들이 생명을 제대로 보지 않는다는 증거일 뿐이다. p215
인간은 자기 삶의 극히 작은 부분만을 보고 삶의 전체를 보려고 하지 않는다. 오직 자기 마음에 드는 극히 작은 부분을 잃지 않을까 매일 전전긍긍한다.
참된 인생을 얻고자 한다면 인간은 시간과 공간 사이에 나타나는 작은 한 부분이 아닌 생명 전체를 취해야 한다. p234
사람이 죽는 것은 이 세상에서 그가 참된 생활의 행복을 더는 증진할 수 없기 때문이지, 결코 폐가 나쁘거나 암에 걸렸거나 권총에 맞았거나 폭탄 세례를 받았기 때문이 아니다.
인간에게는 죽는다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인간을 파멸에 몰아 넣을 악조건 속에서 육체적 삶을 계속하는 것은, 오히려 물질적인 면에서 보자면 매우 부자연스러운 일이다. 만일 우리가 살아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자기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모든 조건을 충족해 참된 삶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살아 있음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이 아니라 참된 삶을 살기 때문이다. p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