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발표를 잘 하고 싶다면
한 달전 토스트마스터스를 처음 알았다. 말뜻: 건배를 제의하는 사람 (1. a person who presides at a dinner and introduces the after-dinner speakers. 2.a person who proposes or announces toasts.)
이 모임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영어로 발표를 잘 하려고 모인 모임.
일단 한국에만 수십개가 있다. 클럽 목록은 여기. 2017.8 사라졌다. 공식 페이지로 링크를 변경. 대부분은 영어(맞다. 영어로!)로 하지만, 한국어 혹은 한/중, 한/일 등의 다국어로 진행하는 클럽도 있다. 시간도, 요일도, 장소도 다양하다.
이 모임이 모습이나,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발표하는 모습이 유투브에 널렸다. 내가 감명적으로 본 것은 바로 이 것.
미쿡에서 출발 한 프로그램들의 특징: 자세한 매뉴얼이 있다. 그래서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방식을 유지한다. 맥도널이 그렇고, 어와나(AWANA)도 그렇다. 딱 두시간 알차게 채운다. 분 단위로 제시된 매뉴얼대로, 거의 그대로 움직인다. 사진처럼 자세한 매뉴얼이 있고 이걸 보며 그날의 역할 맡은 사람(rokle taker)들은 자신의 역할을 한다.
처음 참가한 사람은 그날의 참가비 7천원만 내면 된다. 정식회원이 되려면 회비 (월$6) + 가입비 $66 을 내면 된다.
Table topic은 주어진 주제에 대해 그 자리에서 바로 대답하는 것.
Prepared speech는 1-2주 전에 미리 정해진 발표자의 시간. 레벨마다 다양한 요구 사항이 있다. 어떤 레벨은 다양한 단어를 구사해야 하고, 어떤 레벨은 다양한 목소리 톤을 내야 하고, 어떤 경우는 비주얼 자료를 사용해야 한다. 두 주 간의 구경 후에 나도 신청을 했다. 서로 자원해서 대기자가 줄을 서는 분위기다.
CC#1 레벨은 ice break, 중국 가 있는 동안 매뉴얼 받았고, 읽을 시간이 없었다. 매뉴얼에는, 자기 소개를 하도록 권궈하고 있었다. script를 작성하고 여러번 연습하라고 했지만, 돌아와서 중국 귀한 손님과 함께 있어서 준비할 시간도 없었다. script를 10분 간 적다가 시간이 부족해서 그만두었다. Ice break 이니 그야말로 script 없이, 나를 시험해 보기로 했다. "망치면 다음에 잘 해서 비약적 발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뭐"
발표마다 timer가 있어서 주어진 시간을 초과하는지 check 한다. 우리 클럽엔 없지만, 아, you know, uhm... 등 불필요한 단어를 세는 Ah counter도 있다.
참자가들은 옆의 용지에 각 발표자에 대한 피드백을 적어 해당 발표자에게 전달한다. 그래서 내가 받은 피드백은 다음과 같다. 아주 기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