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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llie Chin Oct 23. 2022

17. 상대적인 세상

광속 불변의 원리

무빙워크 위에서 걷는 사람이 그냥 걷는 사람보다 더 빠릅니다.

속도에 다른 속도를 더하면 전체 속도는 더한 만큼 더 빨라집니다.

그런데 빛의 경우는 다릅니다.

빛은 더 빨라질 수 없어요.

빛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항상 초속 30만 킬로미터입니다.


정지한 차에서 나를 향해 빛을 비추면 그 빛의 속도는 초속 30만 킬로미터입니다.

그 차가 시속 300킬로미터로 나를 향해 달리면서 빛을 비춘다면 빛의 속도는 초속 30만 킬로미터에 시속 300킬로미터가 더해져야 합니다.

그러나 이 빛의 속도 또한 초속 30만 킬로미터입니다.


이렇게 빛의 속도는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광속 불변의 원리 principle of constancy of light velocity라고 합니다.

빛의 속도는 우리가 느끼고 경험하는 속도와는 다릅니다.


여기서 물리학의 슈퍼 히어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등장합니다.

그는 속도는 같다고 생각했고, 시간과 공간이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사람)의 시간은 느리게 흐르고 공간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 시공간은 다 다릅니다.

서로 상대적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느낄 수 없는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감각과 경험만을 믿습니다.

아직도 자신이 아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일반론과 절대성의 노예로 살고 있습니다.


서로의 시공간, 세계가 다르다는 것을 온전히 인정해야만 합니다.

특히 모두를 이끄는 리더는 세상의 상대성과 다름을 이해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두의 삶이 걸려있고 또 그 삶들은 다 상대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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