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이며 상대적인 리더십의 물리학
구세대 리더들이 #MZ 신세대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활동입니다.
방탈출을 함께하고 노티드 도넛을 먹기 위해 같이 줄을 섭니다.
그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같이 해본다는 경험적 측면에서 혹은 트렌드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거슨 감독이 호날두가 클럽을 좋아하니까 같이 클럽에 가진 않았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의 축구 실력과 플레이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항상 경기와 팀을 생각하며 포메이션과 작전을 세웁니다.
클럽을 갈 생각을 하진 않습니다.
리더는 일과 그 일에 연관된 사람(조직)의 능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과 꼭 같이 시간을 보내고 같은 활동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이 과연 좋아할지도 의문입니다.
우리는 요즘 공감이라는 단어로 리더의 본질을 덮어 버리고 있진 않은지 곰곰히 생각해봐야 합니다.
리더에게 '진정한 공감'이란..
일에 대한 이해로
그 안에서의 우리를 이끌며
안전한 승리로 이끄는
멋진 고민과 판단 그리고 작전지시인
바로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감해야 리더십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리더십이 있어야 공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