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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윌 노튼 Apr 30. 2020

글을 쓴다는 것.

당신은 왜 글을 쓰시나요?


글을 쓰는 저마다의 이유는 참 다양한 것 같아요.

사회 변화와 진보에 일조하고 싶어서,

내가 가진 생각들을 남에게 알리고 싶어서,

아니면 일종의 허세일 수도 있죠.


저는 외로워서 글을 씁니다.

그리고 외로울 때 가장 진실한 내 모습과 만나요.

그를 마주하면 부끄러움과 후회가 밀려옵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그가 쓸고 간 길엔 다시 새싹이 돋아나거든요.


아무리 생각을 해 보아도,

인생은 살아갈 가치가 있고

좋아질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요.


하지만 사람들은 이 말을 비웃어요.

원하는 것을 가지지 못한 자의 정신승리일 뿐이라고요.

저는 그들과 맞서지 않을래요.

언젠간 그들도 제 마음을 이해해줄 날이 오길 조용히 기도하겠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이 곳에서 조용히 당신을 기다리며 읊조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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