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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린신문 Feb 28. 2021

증강 로봇

밀린신문-로봇 편

증강 로봇


손님: 할머니, 캐리어 들고 어디가세요?

할머니: 쿠팡 물류센터에 일하러.


손님: 거기서 무슨 일을 하세요?

할머니: 택배 분류.


손님: 네? 할머니 연세에 그걸 어떻게 해요. 농담이시죠?

할머니: 아니여, 진짜여! 나한테는 요것이 있능께..


손님: 그게 뭔데요?

할머니: 증강 로봇.

       요거 있다고 이력서에 썼거덩.  

       요거 있으믄 40대 남성만큼 힘을 쓸 수 있당께.


손님: 그래요? 정말 대단하세요.

할머니: 이제 곧 노인들의 일자리 반격이 시작될거여. 기대햐~




*증강 로봇

'웨어러블 로봇'이라고도 한다.

몸에 착용하면 근력이 약한 사람도 20~30키로 물건은 어렵지 않게 들 수 있다.

가격이 내리고, 무게도 더 가벼워지면 제조업의 생산성은 더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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