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신문-로봇 편
손님: 할머니, 캐리어 들고 어디가세요?
할머니: 쿠팡 물류센터에 일하러.
손님: 거기서 무슨 일을 하세요?
할머니: 택배 분류.
손님: 네? 할머니 연세에 그걸 어떻게 해요. 농담이시죠?
할머니: 아니여, 진짜여! 나한테는 요것이 있능께..
손님: 그게 뭔데요?
할머니: 증강 로봇.
요거 있다고 이력서에 썼거덩.
요거 있으믄 40대 남성만큼 힘을 쓸 수 있당께.
손님: 그래요? 정말 대단하세요.
할머니: 이제 곧 노인들의 일자리 반격이 시작될거여. 기대햐~
*증강 로봇
'웨어러블 로봇'이라고도 한다.
몸에 착용하면 근력이 약한 사람도 20~30키로 물건은 어렵지 않게 들 수 있다.
가격이 내리고, 무게도 더 가벼워지면 제조업의 생산성은 더 높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