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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니아부지 Aug 04. 2023

귀여움 치사량

아빠 86일차



딸의 귀여움이 치사량을 넘어선다.


이래서 부모들에겐 자식이 세살까지 모든 효도를 다 한다는 건가. 아기 때 모습이 늘 남나보다. 우리 딸도 눈을 크게 뜰 때면 이렇게 커지겠구나, 나중에 이런 얼굴이겠구나 상상이 돼. 저 귀여운 발도 살살 자랄 거고.

AI가 득세하고 모든 게 디지털화된다. 딸 어릴 때 모습은 사진과 영상으로 남지만, 딸 볼을 만지고 볼을 부비는 느낌, 발가락 향기(냄새 아니고 향기!)는 저장할 수 없지 않을까.


무쌍꺼풀의 오밀조밀한 코가 요즘 인기라는데. 우리 딸은 건강만 하면 된다. 그 다음은 엄마 아빠가 노력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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