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복제 불가능한 나를 만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박작박작한 아침을 여는 박작입니다.
SNS에서 우연히 다른 사람의 글을 읽다 이런 문구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카피 가능한 AI 시대” 라는 말이요. 이미지, 목소리, 글은 이제 클릭 한 번이면 복사가 되고 일파만파 퍼져 나가잖아요. 복사와 복제를 넘어 대체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까지 해서 조금 슬프기도 합니다.
전래동화 <손톱 먹는 쥐>도 갑자기 떠올랐어요. 너무 힘들고 괴로울 땐 복제품이라도 나타나서 나를 대신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실제로 그럴까 봐 걱정해야 한다니… 세상의 변화가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그렇다면 나를 복제할 수 없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참에 생각해 보겠습니다.
누구나 기록하고 발표할 수 있지만 “내가 왜 이걸 하는가”는 복사될 수 없을 것 같아요. 내가 왜 이걸 하는가는 나의 가치관이니까요. 이런 명확한 가치관들이 모이면 그게 곧 정체성이 되겠지요?
앞으로 어떤 직업이 살아남을까, 엄청 궁금해들 하잖아요. 전문가들의 견해가 비슷한데, 그때마다 꼭 등장하는 직업이 바로 손으로 하는 기술자더라고요. 이런 점을 나 자신에게 적용해 보면, 천천히 경험을 쌓아나가는 거겠지요? 직접 몸으로 부딪쳐서 겪고, 실패하고, 다시 해보는 것들은 절대 누구도 다운로드 할 수 없을 거예요. 또 내가 맺은 인간관계도 대체될 수 없겠지요? AI가 대신 글을 멋들어지게 써 준다고 해도 제가 직접 겪은 일들을 대신 써줄 순 없는 거니까요.
복제품은 뭔가 너무 완벽해서 인간미가 없잖아요. 그러니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불완전함이 나다움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나를 복제할 수 없게 끊임없이 진화하는 거예요. 그럼 영원히 복제 불가능할 거잖아요^^; 매일 같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나의 모습을 기억하고, 그 모습에서 조금씩 진화해 나가면 그 누구도 감히 나를 대신할 순 없을 거예요. 단단하게 나를 만들어가려면 절대 누구와도 비교해선 안 될 것 같아요.
오늘도 박작박작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