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어떤 일부, 깨달음의 기쁨
안녕하세요, 박작박작한 아침을 여는 박작입니다.
서점 홈페이지를 뒤적이다 ‘겨울의 문장들’을 발견했습니다. (서점은 역시 보물창고예요^^;) 하루가 지났으니 12월 10일, 어제의 문장이네요.
무릎을 탁, 치게 하는 멋진 표현이죠? 열기와 냉기는 상반되는 존재지만 냉기가 있어야 열기도 있을 수 있겠지요? 그래서 서로의 일부가 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작가의 의도를 제가 왜곡했으면 어쩌죠? 뭐 어때요, 개개인의 독자가 느끼는 대로가 정답인 게 문학이니까요.
그래서 또 우리는 서로의 일부이고, 지구의 일부이고, 우주의 일부겠지요. 그러니 너무 부담 가질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실수를 하더라도 아주 작은 일부에 불과하니까요. 나의 실수를 채워줄 누군가가 주변에 아주 많이 있으니까요. 안심하면 세상에 헤쳐 나가지 못할 일도 없을 테니까요.
또 다르게도 생각해 보면요, 슬픔은 기쁨의 일부고, 미움은 사랑의 일부고, 실패는 성공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모든 건 우리 마음의 일부고, 또 우리의 일부겠지요. 일부라는 말이 이렇게 좋은 건지 몰랐습니다. ‘작고 하찮은 존재’라고만 생각했는데 말이지요. 그러고 보니 일부는 소속감을 안겨주는 단어이기도 하네요.
여러분은 ‘어떤 일부’에 해당하시나요? 한번 쭉 나열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나의 여러 가지 면모를 들여다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아침에 눈 뜨는 순간부터 출근길, 낮 동안 머무는 곳, 그리고 퇴근길, 잠들기 전까지 이 모든 게 모여 내가 되는 걸 테니까요. ‘나라는 사람이 그렇게 쉽게 만들어진 게 아니구나.’ 하는 깨달음이 오늘 하루를 또 열심히 살아가게 만드는 힘이 되어 줄 거예요.
오늘도 박작박작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