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꿈에 눈이 멀어라, 시시한 현실 따위 보이지 않게”
안녕하세요, 박작박작한 아침을 여는 박작입니다.
출근길, 우연히 마주친 책 제목 하나가 온종일 마음을 붙들었습니다.
<<꿈에 눈이 멀어라, 시시한 현실 따위 보이지 않게>>
무척이나 마음에 들더라고요. 유한한 삶 속에서 쓸데없는 부정적인 생각에 에너지를 쏟기엔 우리 시간이 너무 아까우니까요.
사실 요즘 제 현실은 조금 삐걱거립니다. 약국 알바 7주 차가 되어가지만, 이전까지 살아왔던 환경과 너무 달라서인지, 아직도 주춤주춤할 때가 많습니다. 평소에는 알겠다가도 갑자기 닥치면 머릿속이 하얘져서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카드 기계가 저에겐 참 골칫덩이지요. 결제 수단이 이다지도 다양한지 미처 몰랐거든요^^;
그렇게 한 번 꼬이면 해 내지 못했던 임무가 오랜 시간 둥둥 머릿속을 떠다닙니다. 결과를 놓고 보면 잘 해결되었기에 문제가 없는데도 말이지요. 그렇게 생겨버린 ‘걱정 먼지’는 하루 종일 이곳저곳 굴러다니면서 눈덩이처럼 몸집을 키웁니다. 어떻게 하면 이 걱정 먼지를 털어낼 수 있을까요?
일단 눈앞에 할 일이 태산처럼 쌓여있으면 이런 생각 따윈 비집고 들어올 틈도 없을 거예요. 근데 이 방법은 별로인 것 같습니다. 상상만 해도 버겁거든요. 그러니 꿈을 소환해 보기로 했습니다.
방송작가로 일하며 늘 갈망했던 ‘온전한 창작’에 대한 꿈 말이지요. 구성 단계를 넘어 촬영과 편집까지, 내 손으로 직접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보고 싶다는 꿈이요. 마침, AI라는 훌륭한 도구가 나타났으니 아마 저에게는 지금이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얼마 전에 예뻐하는 후배 작가들을 만났는데, AI로 직접 만들고 있는 캐릭터를 보여주더라고요. 그 모습이 신선한 자극이 되었달까요?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글 쓰는 것 말고는 진정한 의미의 창작을… 나는 아직 시작 못 했구나.’ 아주 오랜 시간, 포기하지 않고 차근차근 이미지 하나를 완성해 봐야겠습니다. 그 꿈에 눈이 멀어 시시한 걱정 먼지 따위 보이지 않는 하루하루를 만들고 싶어서요!
여러분도 저와 함께 ‘꿈’으로 현실의 걱정 먼지를 털어내 보실래요?
오늘도 박작박작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