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작박작한 오프닝 & 클로징-40화

[금] 백일홍과 유칼립투스를 친구에게~✿

by 박선향

안녕하세요, 박작박작한 아침을 여는 박작입니다.


작년 12월 결혼식에 다녀오면서 생화를 얻어왔습니다. 버리는 꽃이라 아깝잖아요. 그래서 요즘은 결혼식이 끝나면 다들 깔끔하게 포장을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줄 서서 기다렸다가 받아왔지요. 그중에 유칼립투스가 있었습니다. 다른 꽃은 시들어서 버렸는데, 유칼립투스는 어쩐지 잘 말리면 오래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레고 꽃과 함께 꽂아두었습니다. 그리고 7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안 버리길 잘했지요?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예쁩니다.


40화 유칼립투스.jpg


유칼립투스의 꽃말은 ‘보호’래요. 그리스어 ‘유’와 ‘칼립토스’의 합성어로 직역하면 ‘잘~ 가려진’이라는 뜻이니까 보호와 일맥상통하지요? 유칼립투스 오일을 소독, 진정, 치료용으로 쓰기도 했나 봐요. 과거 쓰임새 역시 꽃말과 딱 맞아떨어지죠?


예전에 지인들에게 종종 꽃을 선물하곤 했습니다. 만나기 직전 꽃집이 보이면 바로 들어가기도 했고, 어떨 땐 같이 돌아다니다 꽃집이 보이면 무작정 데리고 들어가기도 했거든요. 그때 이 꽃다발을 알았더라면 좋았을걸, 아쉽습니다.


네, 오늘 소개해 드릴 꽃다발은 바로 “우정을 위한 꽃다발”이에요. (출처_ 책 <플로리오그라피>)


40화 캘리.jpg


꽃다발 그림을 보고 있는데, 어쩐지 저를 향해 방긋 웃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백일홍은 여름꽃이라 8월까지 볼 수 있다니 굳이 꺾지 않아도, 눈으로 볼 수 있는 선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급히 찾아봤더니 세종시 나성동에 백일홍 꽃밭이 있다고 하네요^^; 대신 개화 시기가 얼마 안 남았으니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박작박작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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