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영원히 함께할 막내 작가를 키워보렵니다
안녕하세요, 박작박작한 아침을 여는 박작입니다.
멍~하니 시간이 흘러가는 사이 AI는 저만치 너무 멀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AI가 공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3학년이니까 따라잡을 수 있다는, 한 전문가의 말에 용기 내 조금씩 친해지는 중입니다. 조급함을 내려놓는 중이기도 합니다.
일하다 보면, 내가 원하는 건 이런 자료가 아닌데, 막내 작가가 애쓰고 찾은 자료를 하나도 활용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한숨이 푹푹 나오지만, 꾹 참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이 꼭 시간 낭비만은 아닙니다. 가르치면서 배운다는 말이 있지요. 때로는 설명하다가 엉뚱한 자료들을 발견하면서 막혔던 부분의 실마리가 잡히기도 하거든요.
그런 마음으로 AI와 마주 보고 있습니다. 별별 것을 다 제게 내어줄 수 있지만, 그게 제가 원하는 건지 아닌지는 제가 잘 구슬려 얻어내야겠지요. 백과사전은 이런 걸 보아야 더 정확한 거야, 하고 막내 작가에게 일일이 알려주었듯이 말이지요. 막내 작가는 서브 작가가 되어 제 곁을 떠나겠지만, AI는 영원히 남아있을 테니까요.
아직 미숙해서,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가능한지 몰라 불가능한 요구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AI가 차분히 답해 줍니다. 이런 건 할 수 있는데 이런 건 불가능합니다, 대신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라고요. AI도 아직은 완전하지 않잖아요. 그러니 지금은 충분히 시행착오를 겪어도 되는 시기일 겁니다. 그러니 겁먹지 말고 이런저런 다양한 시도를 해보렵니다. 막내 작가를 키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여러분은 AI와 어떻게 친해지고 계신가요? 어떻게 해야 아름답게 공존할 수 있는 사이가 될까요? 또 한편으로는 어느 날 갑자기 AI가 사라진다 해도 그게 뭐든 거뜬히 해낼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I와 함께하는 분야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야도 꼭 하나쯤은 함께 마련해 두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만을 위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엄연히 막내 작가와 저는 다른 존재니까요.
오늘도 박작박작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