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작박작한 오프닝 & 클로징-76화

[월] 솔직함과 정직함

by 박선향

안녕하세요, 박작박작한 아침을 여는 박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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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솔직하면 오히려 상처를 준다는 드라마 속 대사를 들으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직함이 필요한 순간에 솔직했던 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요. 여러분은 솔직함과 정직함의 차이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가요? 챗GPT에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정리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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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라면, 솔직하면 당사자인 본인은 속이 시원하겠지만 상대방은 이중으로 타격을 입을 것 같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진실로 인한 타격에 더불어 화자의 마음을 알게 되어 받는 상처인 타격까지 말이죠. 근데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과연, 정직하게 말한다고 해서 상처를 받지 않을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솔직한 편이신가요 아니면 정직한 편이신가요?


저는 그냥 툭, 가감 없이 얘기하는 편입니다. 저 나름의 이유는 상대방이 상처받는지 아닌지를 제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위한다고 가려서 말했다가 오히려 상대방이 나중에 알고 나서 황당해하는 게 더 싫달까요? 어쩌면 이런 생각은 온전히 어른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갖게 된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올곧게 판단할 수 있다면 이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참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런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매를 빨리 맞는 게 낫다는 쪽으로 생각이 기웁니다. 다 털어놓고 본인이 편히 발 뻗고 자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화자 역시 털어놓았다고 해서 다 잊히는 게 아니니까요. ‘정직’보다는 ‘솔직’에 더 이끌리는 걸 보니 저는 감정적인 인간형이 맞나봅니다.


닮은 듯 다른 이 두 가지에 필수적 공통 요소가 있습니다. 타이밍이요. 솔직한 게 좋으냐 정직한 게 좋으냐 고민하는 사이 시간이 흘러간다면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일단 정직하게 털어놓고 상황을 봐가면서 솔직하게 대처해야겠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차마 못 한 얘기가 있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어서 꺼내놓는 하루가 되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박작박작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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