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신 나의 하나님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진 요즘
시시때때로 하나님과 대화하고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도 많지만
'~하게 해 주세요'라는 기도를 하고 나면
마음에 의문이 듭니다.
'나는 하나님이 나에게 무언가를 해줄 수 있어서
그분을 좋아하는가?'
사랑은 그 대상의 존재함 자체에 온 마음을 기울이듯이
내게 온 마음을 기울여주시는 하나님에게
나도 아이처럼 순전하게 마음을 다 꺼내 올립니다.
홀로 찬양을 하고 말씀을 읽고 있으면
오직 하나님과 나 사이에만 오고 가는
깊고 진한 마음이 느껴지고
그것만으로 얼마나 마음이 꽉 차는지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우리는 그분 하나로 부족함이 없는데
왜 그토록 뭔가 달라는 기도가 많을까요."
라는 어느 목사님의 말을 떠올립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도 물론 경외하지만,
나와 깊이 사랑하시고 교제하시고
한 영혼을 그토록 아끼시는 하나님이
저는 정말로 좋습니다.
옹졸한 내 마음을 사랑으로 넓히시고
언제나 내게 세상과는 다른 응답을 주시며
지혜와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이
너무 좋습니다.
그분 하나로 모든 것이 채워지는 하루.
이 마음이 다른 무엇으로 채워지지 않기를.
무구한 이 마음이 굳어지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늘도 저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도 좋은 밤 보내세요!
[홀로 워십]은
'홀로'일 때 가장 깊이 만날 수 있는 주님을 만나고
세상 그 무엇도 아닌 주님만이
'홀로' 영광 받으시길 바라는 시간입니다.
화려한 실력은 아니지만,
제게도 그랬듯 하나님이 너무도 사랑하시는
천하보다 귀한 단 한 영혼에게라도
가 닿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