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돈은 좋겠다
생각 _
by
정다운 너
Nov 18. 2022
돈은 좋겠다
날마다 아빠가 너를 생각하고
너를 걱정하고
너를 만지작하고
신주단지인 양 안아주고
두 손으로 감싸 세어주고
머리맡에 두고 하루의 보람됨을 얘기한다.
아빠 한평생 그의 가슴에 가장 오래 머문 생각이 너라는 걸 알까.
그런데 나는 왜 이렇게 텅 빈 마음으로 뒤척일까.
keyword
시
에세이
생각
14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정다운 너
직업
시인
정다운 너의 브런치입니다. 한국을 떠나 살고 싶다는 숙원이 성취된 이후, 이방인이었던 한국을 벗어나 아웃사이더로 국외에 체류하고 있습니다.
구독자
59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이태원 핼러윈 참사]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우리는 얼마나 자유로운가.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