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초대장 - 글쓰기를 망설이는 사람들이게

[말하지 못한 것들이 글로 남았다]

by 바람의흔적

우리는 살아가며,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전달한다.

대화, 글, 음악, 그림 등…

모든 것은 마음을 건네기 위한 언어다.


우리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애쓰지만,

쉽지 않다


짧은 순간에 나의 인생을 건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로는

대작이라 불리는 것들이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대화를 떠올려보자


그것은 마음을 전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다.

또한, 순간의 전달이다.


그러다 보면

오해를 사기도 하고

하고 싶은 말을 다하지 못할 때도 있다


말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차곡차곡 쌓여

하나의 예술이 될 수 있다


나의 경우는 그것이 글이 된다.

글은 내 마음의 여운을 적는 것이기도 하니까


글의 주제는 다양하다.

세상을 바라보고 느낀 것이

모두 글감이 된다.


단지, 그것을 글로 엮어내는

생각의 연습이 부족할 뿐이다.


글을 못쓰는 것이 아니라

연결의 부재다


나는 흐릿한 것이 보이면 그냥 적는다

떠오르는 대로, 손이 가는 대로.


단순한 생각의 기록이고

편린일지더라도

생각의 형태를 잡기 위해 적는다


마치 놓친 말들의

그늘에 핀

조용한 꽃처럼

나는 글을 적어 내려간다


때론, 글을 적고도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써 놓고 나서 되묻기도 한다


때로는,

하나의 꽃에서 씨가 퍼져

꽃밭을 이룰 때도 있다.

생각의 가지가 뻗어 가는 것이다


말하지 못한 것.


말할 수 없다면 침묵해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나는 그 말하지 못한 것들을

글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것이 형태를 갖추어 글을 적으며

조용히, 나의 사랑을 조금씩 쌓아간다


나는 지금도,

말하지 못한 것들을

글로 적는다.


그리고 그것들이

내 글의 제목이 된다


나의 글쓰기는

나의 감정이 흐르는 것을 쓰고,

내가 말하지 못하는 것을 쓰는 것이다


그런 말들이 모여,

결국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말하지 못했던 내 마음을

세상에 건네는 작은 초대장이 된다.


#글쓰기 #내마음의초대장 #말하지못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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