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을 활용한 새해 다짐 관리법
매년 연말이 되면 우리는 지난 12달이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되짚어보며 소중했던 순간들과 배움의 시간을 가진다. 이런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한 새해 다짐은 오랫동안 고민해 고른 예쁜 다이어리 첫 장에 정성스러운 손글씨로 적히곤 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적힌 다짐은 일상 속에서 금세 잊히곤 한다는 것이다. 새해 다짐이 작심삼일이 되는 첫걸음이기도 하다.
의미 있고 실행가능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면, 나 자신에게 이를 주기적으로 상기시켜 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난 지난 글에서 설명했던 비전(Guiding Principles), 꿈(Value Goals), 목표(Goal Outcomes), 실행 목록 (Action Items), 습관&루틴(Habits&Routines)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페이지를 노션에 만들어 거의 매일 내가 적은 내용을 읽는다. 인생 로드맵과 실행 플랜을 정렬하는 공간이므로 'Alignment Zone'이라고 부른다.
페이지 구성
토글 기능을 이용해 원하는 항목만 열어 볼 수 있도록 깔끔하게 디자인했고, 가장 궁극적이고 장기적인 항목인 Guiding Principle에서 시작해 점점 세부적인 Action Plan으로 내려가는 피라미드식 순서로 진열했다.
각 항목 페이지를 열면 그에 따른 리스트를 볼 수 있다.
이 페이지에 보이는 분기별 목표, 하루 일과, 루틴 등 각 항목들은 Alignment Zone에 직접 작성한 게 아닌 별도의 노션 페이지를 불러온 것이다. 데이터베이스 형식으로 별개의 페이지에 목표들을 관리하고, 'Linked view of database' 기능을 사용해 데이터베이스를 Alignment Zone에 불러온 다음, 원하는 필드들을 필터링해 내가 원하는 리스트만 골라 볼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목표(Goal Outcome)'을 열면 2025년 1분기를 마감일로 설정해 둔 목표만 보이도록 설정하는 것이다.
매일 볼 수 있는 시스템 구성
분기별 목표에서 세세한 하루업무일과 리스트까지 한 페이지에 볼 수 있도록 나열한 또 다른 큰 이유는, 이 모든 것들을 매일 볼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매일 해야 할 일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모든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들을 이 페이지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업무를 시작하려면 자연스럽게 이 Alignment Zone을 열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나는 오늘 해야 할 일들이 때로는 지겹고 귀찮을지라도, 그것들이 어떻게 더 큰 꿈과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게 하는지 명확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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