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rts in the Parks: 뉴욕 필하모닉 NYPHIL
매년 여름 뉴욕 필하모닉은 뉴욕 시 공원에서 무료 공연을 연다.
The New York Philharmonic in Central Park in 1965
(New York Philharmonic Digital Archives)
뉴욕 필하모닉 무료 공원은 1965년 8월 처음으로 센트럴파크에서 시작했고 7만 명이 참가했다. 공원 측은 5천 명 정도가 올 거라 예상했는데 거의 15배 가까운 사람들이 방문해 첫 공연이 열렸던 다음날 쉽메도우는 쓰레기가 가득 찼다고. 시민들은 무료 공연을 즐기지만 주최 측은 엄청 많은 비용이 드는 행사라 한다.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 Pierre Boulez, Zubin Mehta, 알란 길버트, 조슈아 벨 등이 참가했다.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뉴욕 필하모닉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
평소 뉴욕 필하모닉 공연 티켓은 저렴하지 않고 러시 티켓도 팔지 않고. 그래서 서민들은 보고 싶지만 뉴욕 필하모닉 공연을 볼 수 없어. 무료 공연이라면 상황이 다르다. 무료 공연 스케줄에 맞춰 축제의 현장을 방문하면 여름밤의 감흥은 한층 더해갈 것이다.
2016년 센트럴파크 Great Lawn에서 51회 공연이 열렸고 맨해튼, 브루클린, 퀸즈, 브롱스, 스테이트 아일랜드에서 2016년 6월 15일- 22일 사이 축제가 열렸다. 특별한 공연이라 방문자가 아주 많고 미리 도착해 기다리고 공연이 열리는 시간 즈음은 공원은 사람들로 꽉 메워진다. 잔디밭에 깔개를 가져와 촛불을 켜고 와인을 마시거나 샐러드와 과일 등을 준비해와 음식을 먹으면서 보는 축제. 자유로운 분위기로 클래식 음악을 즐기며 연주가 끝난 뒤에는 불꽃놀이를 한다. 뉴욕필 공연이 열리는 Great Lawn 규모가 아주 커서 늦게 도착하면 무대와 상당히 떨어진 곳이라면 소란스러워 공연을 제대로 감상하기 어려워. 뉴욕 필 공연은 뉴욕의 대표적인 축제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