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겨울 여행 2019
12월 18일 수요일
보스턴 공립 도서관 
보스턴 공립 도서관 맞은편 트리니티 교회 빌딩도 무척 예쁘다. 
오랜만에 보스턴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는 우리 가족. 보스턴 백 베이 일식집에서 식사하고 뉴버리 스트리트 갤러리에 방문하고 보스턴 공립 도서관에 방문하고 저녁에는 지하철을 타고 보스턴 미술관에 다녀왔다. 보스턴 크리스마스트리도 보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새벽 1시 뉴욕 공항에 도착한 딸. 아들과 난 자메이카 역에 도착해 딸을 기다렸다. 공항에서 딸을 만나 집에 돌아오니 새벽 2시가 지났다. 아침 일찍 차이나타운 버스를 타고 보스턴에 왔다. 보스턴 오후 1시경 도착.
상당히 복잡하고 힘든 하루 일정도 지나간다. 한 달 전 미리 보스턴 백 베이 호텔도 예약하고 처음으로 FlixBus (플릭스 버스) 예약했는데 갑자기 말없이 버스를 취소해버려 당황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차이나타운 버스를 예약했는데 추운 겨울날 아침 차이나타운 버스는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고 승객들을 기다리게 하니 또 얼마나 당황스러운지. 버스비가 아주 저렴한 차이나타운 버스는 청결하지 않아 상당히 불편하고, 플러싱에 사니 새벽 일찍 집에서 출발해 지하철에 탑승했는데 맨해튼 브라이언트 파크 지하철역에서 거리 음악가가 들려주는 아코디언 소리에 황홀했는데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 가는 지하철에 탑승하니 홈리스 악취에 시달려 다른 칸으로 옮기고, 보스턴 백 베이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하고 룸에 들어왔는데 화장실에 문제가 있어 다시 로비에 내려가 룸을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 호텔 예약 시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10불을 내라고 하니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인터넷 서비스에 대해 문의하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직원이 말했다. 보스턴 미술관에 가니 하필 내 휴대폰이 작동을 하지 않았다. 지난가을 보스턴에 여행 오려다 자꾸 미루다 만추 풍경을 볼 수 없었는데 대신 하얀 눈 내린 보스턴 풍경을 보았다. 지난 며칠 보스턴에 하얀 눈이 많이 내렸다고 택시 기사가 말했다.
보스턴 뉴버리 스트리트 크리스마스트리도 예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