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3일 목요일
아들 친구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사망 이유는 코로나 19.
장례식을 치를 수 없는 특별한 시기라 마음이 아프다.
얼마 전부터 코로나로 주위 사람들이 하늘나라로 떠났단 소식을 듣곤 한다.
연세 드신 분들에게는 상당히 위험한 전염병임에 틀림없다.
코로나가 지나가면 이전 같은 세상이 올 수 없다고 하는데
코로나 오기 전
빈부차 심하다고 헬조선 하며 이민 간다고 했는데
갈수록 빈부차 커지고
갈수록 실업자 많아지고 생존에 위협받으면
가난한 자들 설 곳은 없는데
앞으로는 빈부차가 더 극심할 거 같은데
돈 많은 귀족들만 모여 사는 세상이 되려나
초호화 지하 벙커가 있다고 하는데
부자들 서비스는 로봇이 하려나
지하철 타고 맨해튼에 가서 커피 한 잔 마시고
놀던 때가 그립다.
커피 한 잔 먹고 갤러리 구경하고
공연 보고
센트럴파크에서 산책하고
성 패트릭 성당에 가서 기도하고
북 카페에서 책을 읽곤 했는데
나의 자유가 감금당하니
자유가
가장 럭셔리로 변했다.
붉은색 벽돌로 지어진 아파트
초록 뜰에 핀 노란 민들레꽃과
보랏빛 제비꽃을 보는 즐거움과
저녁 시간 메트 오페라 관람이 나의 산소통이다.
딸 이어폰을 빌려 오페라 봤더니
딸이 엄마를 위해 파란색 이어폰을 선물했다.
4월 24일 뉴욕시 코로나 사망자는 1만 명이 넘었다.
April 24, 2:30 p.m.
뉴욕시 Cases: 146,139
Hospitalized*:37,995
Confirmed deaths: 10,746
Probable deaths: 5,102
Confirmed deaths: People who had a positive COVID-19 laboratory test.
Probable deaths: People who did not have a positive COVID-19 laboratory test, but their death certificate lists as the cause of death "COVID-19" or an equivalent.
Thursday, April 23
Lehar’s The Merry Widow
Starring Renée Fleming, Kelli O’Hara, and Nathan Gunn, conducted by Sir Andrew Davis. From January 17,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