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4일 금요일 흐림
혼란과 아픔과 어둠 속에서
속절없이 시간은 흐르고
우아한 백목련꽃도 한잎 두잎 떨어져
초록 잎새가 나기 시작하고
아름다운 4월도 서서히 떠나가고 있구나.
꽃은 피고 지고
사랑도 피고 지고
내 운명의 바늘은
어디만큼 가고 있을까
속절없는 사랑
애달픈 사랑을 노래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라> 오페라를 보면서
시간이 흘러갔다.
백 년 동안 잠들어 있는 바이올린이
잠시 깨어나 아름다운 멜로디를 켰다.
매일 밤 촛불을 켜고 기도를 한다.
지구촌에 평화가 찾아오길
우리의 자유를 되찾기를
사랑과 희망 가득한 세상이 찾아오길
희망이여 이리로 오렴
사랑이여 이리로 오렴
Friday, April 24
Viewers' Choice: Verdi’s La Traviata
Starring Natalie Dessay, Matthew Polenzani, and Dmitri Hvorostovsky, conducted by Fabio Luisi. From April 14,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