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들과 오리들과 기러기들이 살고
가끔씩 백조와 흑조가 놀러 오는
초록빛 호수에
매일 아침 산책하러 가는데
우연히 바깥세상이 궁금한
거북이를 보았다.
가끔 숲에서 거북이를 보곤 하는데
어떻게 호수 밖으로 나왔는지 궁금했는데
오늘에야 이유를 알았다.
오늘 본 거북이는 바깥세상으로 나오려다 실패를 하니
다시 호수 속에 퐁당 빠지고 말았어.
동물에게도 다른 세상을 엿보는 것이 쉽지는 않은가 봐.
플러싱 호수에 사는 거북이는 아주 작아.
어릴 적 나 혼자 거북이가 아주 큰 줄 알았지.
집 근처에 호수와 숲이 있어서 좋고
우리 가족의 추억이 쌓여가고 있다.
거북이 사진:7월 6일 월요일 아침